장가계 둘러보다 6. 다삿째 날. 장사시 임시정부청사와 열사공원 <중국이 임시정부청사 부근을 개발보류중이라 한다> <좁은 골목길로 들어오면> <당시의 모습이 남아있는 장사임시정부청사> <김구 선생> <김구 선생 친필> <관광객의 입장료를 주 수입원으로 겨우 명맥을 이어가는 자.. 장가계 여행 2015.06.30
장가계 둘러보다 5. 밤, 천문호선(天門狐仙) 쇼 <천문산의 천문호선 쇼를 공연하는 공연장> <여우와 인간의 사랑얘기> 사실 50달러짜리 천문호선 쇼 얘기는 쓰지 않으려했다. 개인적인 감흥과 추억말고는 특별함이 없어서다. 일기예보를 유념해 천문산 계곡에서 공연하는 그 쇼를 보러갔다. 예보는 .. 장가계 여행 2015.06.27
장가계 둘러보다 4. 넷째 날. 황석채와 천문산 <황석채 들머리 인간천당임을 알리는 간판> <이런 풍광 보시거든 인간천당이라 여기세요> <인간천당 둘러보는 전망대 육기각> <시 한 수 읊조릴만 하나 마음은 편치않다> <그래도 황금빛 물고기가 사는 곳 아닌가? 오언절구 한 수 읊어보았.. 장가계 여행 2015.06.26
장가계 둘러보다 3. 셋째날. 대협곡, 십리화랑, 원가계 <장가계시에서 백장협을 지나쳐 황룡동굴 쪽으로 가면 대협곡이 있다> <천길벼랑을 어찌어찌 내려선다> <이제 협곡을 따라 물과 함께 간다> <푹포도 만나고> <저 물은 어디로 갈까? 잠시 상념에 젖고> <한가한 전기충전식 유람선.. 장가계 여행 2015.06.25
장가계 둘러보다 2. 둘째날, 장사에서 장가계로, 보봉호와 황룡동굴 <장가계 천자산 방향에 있는 보봉호> <가면서 듣는 사랑의 노래> <선경과 어울려> <그대 사랑의 노래에 답하노니-나오면서 듣는 사랑의 답가> <황룡이 살았다는 황룡동굴> <우후죽순, 종유석과 석주> <황룡동굴 .. 장가계 여행 2015.06.24
장가계 둘러보다 장가계 둘러보다 <오관중(1919~2010) 화백은 평생동안 화폭에 장가계를 담아 세상에 알린 분이라 한다.> 1. 2015년 6월, 도착 첫 날 아시아나 비행기로 중국 장사공항에 내렸다. 가이드의 첫 마디가 ‘잘 오셨습니다. 여긴 안전합니다.’였다. 그리고 활짝 웃으며 ‘마스크를 벗으세요. 여긴.. 장가계 여행 2015.06.23
황금물 2. 약초 아주머니 “난 곧 이곳을 떠나게 된단다.” “이살 가셔요?” “아니다. 예전에 내가 살던 곳으로 돌아간단다.” “예전에 살던 곳이요?” “응. 그런데 그곳은 사람들이 쉽게 오갈 수 없는 곳이란다.” “그곳이 어디여요?” 아주머니는 산이의 물음에 대답을 하지 않고 말을 바꿨.. 동화 황금물 2015.06.06
황금물 “이게 다 뭐여요?” 방안 벽에 대나무로 만든 시렁이 빙 둘러 있었다. 그곳에 약초봉지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다. 산이가 눈을 휘둥그레 뜨고 약초봉지들을 가리켰다. “집 안 곳곳에 피어있는 풀꽃들이 있었지? 이건 그 풀꽃들, 그리고 산과 들의 풀꽃들로 만든 약초란다. 온갖 병이.. 동화 황금물 2015.06.04
황금물 그때다. “애들아 왜 그러느냐? 어디 아프냐?” 나이를 잘 알아볼 수 없는 아주머니였다. 어찌 보면 할머니 같기도 하고 또 어떻게 보면 젊은 여자 같기도 했다. “예! 친구가 배가 아파요.” “자, 내 등에 업히렴.” 아주머니가 수남이를 업었다. “우리 집으로 가자.” 수남이를 업은 아.. 동화 황금물 2015.06.02
황금물 <장편동화> 황금 물 1. 물이 아파요 “수남아! 왜 그래? 어디 아파?” “응!” 산이와 수남이가 학교 공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마을이 바라다 보이는 산모롱이를 돌아갈 때다. 잔뜩 찡그린 얼굴로 배를 움켜쥔 수남이가 힘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배가 아픈 거야?” “응.. 동화 황금물 2015.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