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춘래불사춘 2016년 춘래불사춘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은 왔으나 봄 같지 않다’ 왕소군의 슬픈 사연을 노래한 당나라 시인 동방규의 시 ‘소군원’에서 유래한 말이다. 쥐닭무리들의 폭압과 실정에 민초들의 마음은 아직 한 겨울이다. 눈이라도 포근히 내리면 좋으련만 푸석이는 메마른 땅.. 새 해 인사 2016.02.23
잘 가! 2015 잘 가! 2015 <소녀상> <얼굴 나와도 되나요? 예! 젊은이는 그리 대답하였다. 울컥 마음에 힘이 솟았다.> <소녀상 앞의 세계 최장기 집회> <살인정권이란 구호가 왜 생겼을까?> <세월호는 우리 역사의 분수령이다. 정의를 세울 것인가? 아님 불의를 받아들일 건가?> 오늘이 .. 새 해 인사 2015.12.31
아! 백두산 아! 백두산 <대성중학교 윤동주 시비> 1. 이름 ‘백두산 벋어내려 반도 삼천리’ 어린 시절 머시매, 계집애 사이좋게 이 노래 부르며 고무줄 놀이할 때 백두산은 우리 산이었다. 웅녀 할머니가 사나운 호족을 품에 안은 신령스런 우리 겨레의 성산이었다. 백두산이라고 부른다. 창바이산(長白山)은 .. 새 해 인사 2010.12.26
사진과 함께 걷는 백두산 소풍(2010년) 사진과 함께 걷는 백두산 소풍 (2010년 여름) 중국 땅의 풍광이라고 우리 네와 별반 다를 게 없다. 백두산 주차장에서 작은 차로 갈아타고 구불구불 능선길을 쏜살같이 달려 천지 아래에 도착한다. 오전에 비가 내렸고, 백두산쪽에 구름이 있어, 오늘은 천지를 못 보는가 했다. 그런데 삽시간에 그 구름.. 새 해 인사 2010.12.26
사진과 함께 걷는 백두산 산보(2003년) 사진과 함께 걷는 백두산 산보 (2003년 여름) 평양의 순안공항에서 고려항공 P561기가 힘차게 날아오른다. 비 개인 하늘은 더욱 푸르니 새털처럼 몸은 가볍고 마음은 마냥 설레임으로 두근거린다. 내 땅 하늘을 날아, 내 땅을 밟아 백두산을 오른다고 생각하니 그저 꿈만 같다. 한 시간여의 비행 끝에 고려.. 새 해 인사 2010.12.26
새 해 인사 2010년 세밑에 올리는 2011년 새해 인사 2010년 혼란스런 한 해를 보냅니다. 그리고 평화로운 새 해의 꿈을 꿉니다. 남북극단분쟁, 구제역확산 이즈음 가장 마음 아픈 일들입니다. 입만 열면 거짓말하는 괴물들이 설마 몰래 꾸는 내 꿈까지 살펴보며 속박하거나 빼앗아가지나 않을까 두렵습니다. 한 해의 .. 새 해 인사 2010.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