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배트남 여행기 9 9. 툰레사프(Tonle Sap) 호수 다음 날이다. 오늘은 툰레사프 호수에 가는 날이다. 아침부터 날은 덥지만, 뭉실뭉실 솟구쳐 오르는 뭉게구름이 푸른 하늘과 어울려 멋진 그림을 그리는 맑은 날씨였다. 그리 크지 않은 배를 타고 황토 빛 물살을 가르며 수로를 따라 호수로 나아갔다. 이따금 스.. 캄보디아 베트남 여행기 2012.11.25
캄보디아 베트남 여행기 8 8. 평양냉면관 금강산도 식후경이다. 캄보디아는 이념체제상 남한보다도 북한과 더 가까운 나라다. 그래서 북쪽의 식당인 평양냉면관이 있고 여행객들은 궁금 반 기대 반 ‘평양냉면관’ 이라는 식당이 자연스러운 여행 코스다. 북한에 무기자금으로 유입되니 북한 식당에 가지 말라는 .. 캄보디아 베트남 여행기 2012.11.11
캄보디아 베트남 여행기 7 7. 프놈바켄 이어 앙코르와트 유적지 쪽으로 다시 돌아와 서쪽 방향에 있는 언덕 위 프놈바켄 사원으로 갔다. 그 언덕 위 프놈바켄 사원에서는 앙코르의 유적과 밀림, 바라이 호수와 너른 초원을 둘러볼 수 있다고 했다. 날씨는 덥고 미열은 계속 되어 힘이 들었지만, 그래도 다시 오기 힘.. 캄보디아 베트남 여행기 2012.10.30
캄보디아 베트남 여행기 6 6. 앙코르 톰 802년 인도차이나 반도 북서부 프놈쿨렌에서 스스로를 ‘왕중의 왕’이라 칭한 자야바르만 2세가 앙코르 왕조를 열고 앙코르와트의 건축을 시작했다. 툰레사프 호수의 북쪽 지금의 시엔립 지역에 거대한 왕도를 세웠다. 하지만 화무십일홍이라. 흥이 있으면 망이 있듯 왕조.. 캄보디아 베트남 여행기 2012.10.27
캄보디아 베트남 여행기 5 5. 타프롬 <스펑나무> <스펑나무> <사진 찍는 곳> <영화 촬영이 있었다는 곳> <무상> <무심> <체 하지 말라> <전쟁의 상흔> 흰두교를 거쳐 이제 불교의 수호자임을 자처한 자야바르만 7세가 앙코르톰을 건설하기 전에 어머니의 극락왕생을 빌기 위해 세운 .. 캄보디아 베트남 여행기 2012.10.21
캄보디아 베트남 여행기 4 4. 앙코르 비행기가 캄보디아의 앙코르 유적지 근교의 ‘시엔립’ 비행장에 내렸고, 한적했지만 남국의 낯선 풍경에 나그네의 정취는 부풀어 올랐다. 그런데 이 여행 전에 다녀왔던 중국 여행 마지막 날 에어컨 바람에 감기 기운이 있어서, 귀국 후 약을 먹었음에도 계속되는 미열을 떨쳐.. 캄보디아 베트남 여행기 2012.10.16
캄보디아 베트남 여행기 3 3. 더러운 전쟁 베트남전 유고인들은 옆의 사람이 뜨거운 국을 먹을 때 혀가 데인다는 것을 알고도 말하지 않는 것은 죄라고 한다. 아랍인들은 친구의 친구는 내 친구이고 친구의 원수는 내 원수라고 한다. 한국인들은 거지에게 동냥은 못줄망정 쪽박은 깨지 말라고 한다. <미국 용병으.. 캄보디아 베트남 여행기 2012.10.08
캄보디아 베트남 여행기 2 2. 1975 캄보디아의 봄 <환한 얼굴에 온갖 만행을 숨긴 독재자 시아누크> 1975년 봄이다.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캄보디아는, 우리처럼 2차 대전 이후 반식민지 정책으로 인해 해방된 여러 나라들 중의 하나였다. 1953년, 프랑스에서 해방된 캄보디아의 정치적 공백을 ‘노로돔 시아누크’.. 캄보디아 베트남 여행기 2012.10.07
캄보디아 베트남 여행기 1 캄보디아 베트남 여행기 1. 여행기를 쓰면서 녹차밭 차나무가 날 바라본다 생글생글 웃고 있다. 녹색 손 발 흔들며 싱글벙글 웃고 있다 바람이랑 이슬, 햇빛 단장 너무 예쁘다 눈이 부셔 눈 감고 슬그머니 껴안으니 오월의 푸른 옷 입혀준다 <보성 녹차밭> 보성 녹차밭에 갔을 때다. 이.. 캄보디아 베트남 여행기 2012.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