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모 여행기 32 32. 몬세라토-스페인 카탈루냐 스포모 여행의 마지막 여정지는 ‘몬세라토’로 바르셀로나에서 50Km 정도 떨어진 곳이었다. 몬세라토라는 말은 ‘나뉘어진 산’이라는 뜻이라 했다. 산에 동굴이 많다고 했다. 멀리서 보니 영암의 월출산 비슷했으나 가까이 가서 보니 바위선이 부드럽다. .. 나라 밖 여행기 2014.12.20
스포모 여행기 31 31. 바르셀로나-스페인 그라나다에서 바르셀로나까지는 1300여 키로의 먼 거리여서 중간에 발렌시아에서 숙박을 하였다. 가는 동안에 올리브 나무가 사라진다. 그 대신 오렌지 나무가 그 자리를 채운다. ‘아! 저 많은 오렌지로 뭐할까?’ 쥐박이 시절 박경숙이의 ‘어린쥐!, 오랜쥐!’처럼 .. 나라 밖 여행기 2014.12.19
스포모 여행기 30 30. 알람브라 궁전-스페인 그라나다 알람브라 궁전의 보물을 찾는 꿈이라도 꾸었으면 좋으련만, 보물이고 뭐고 곯아 떨어져 자고나니 아침이다. 아무튼 오늘은 알람브라 궁전을 둘러보는 날이다. 그런데 하루를 오전 오후로 나눠 일정한 관광객만 들어간다 했다. 그렇게 입장 시간이 오후 .. 나라 밖 여행기 2014.12.17
스포모 여행기 29 29. 물장수 패드로 힐 이야기-스페인 그라나다 기독교가 이슬람의 알람브라 궁전 주인을 몰아내고 성을 차지했지만, 엄청나리라 여겨졌던 보물은 코빼기도 보질 못했다. 7개의 방 그러니까, 지하 7층의 보물창고에 감추어져 있다는 소문은 있었지만, 그 문은 특별한 주문을 걸어야만 열린.. 나라 밖 여행기 2014.12.16
스포모 여행기 28 28. 그라나다-스페인 유네스코 문화유산 도시 ‘코르도바’와 작별하니, 보이는 건 드넓은 평원에 끝없이 이어지는 올리브 농장이다. 저 수많은 올리브를 가지고 무엇 할까? 쓸데없는 걱정에 해가 기울고 그렇게 석양 무렵 ‘알람브라’ 궁전의 도시 ‘그라나다’에 도착하였다. 이곳은 .. 나라 밖 여행기 2014.12.15
스포모 여행기 27 27. 코르도바-스페인 ‘론다’에서 ‘코르도바’로 가는 길에 보고 또 보며, 질리도록 올리브 나무를 본다. 이곳 안달루시아 지방은 세계 최고의 올리브 산지란다. 올리브는 20여 년간 별다른 노고 없이 열매를 수확할 수 있어 10월, 11월 두 달 일하고 나머지 10달은 놀고먹을 수 있다 했다. .. 나라 밖 여행기 2014.12.13
스포모 여행기 26 26. 말라가와 론다-스페인 이곳 ‘안달루시아’ 지방의 ‘말라가’는 ‘피카소’의 고향이다. 피카소는 독재자 스탈린을 익살스럽게 그려 곤혹을 치른 화가다. 한국 전쟁 때 미군의 잔학행위를 그린 ‘한국의 학살(Massacre in Korea 1951)’은 ‘다까기 마사오’, ‘29만원짜리’ 시절의 금지화.. 나라 밖 여행기 2014.12.12
스포모 여행기 25 25. 미하스-스페인 지중해 한동안 보이던 아프리카쪽 헤라클레스 기둥이 사라지자, 곧장 지중해를 오른쪽에 두고 언덕을 넘고 들판을 건넌다. 이번에도 세계 최고의 기술, 바람개비처럼 돌아가는 풍력발전기가 길을 따라온다. 뜬금없이 창 꼬나든 돈키호테가 그려진다. 아! 환한 햇살이 빛.. 나라 밖 여행기 2014.12.11
스포모 여행기 24 24. 탕헤르-모로코 다시 탕헤르로 간다. 페리선을 타고 지브롤터 해협을 건너 스페인의 타리파 항으로 가기 위해서다 탕헤르에 도착 점심으로 또 현지식 꾸스꾸스를 먹었는데, 패스에서 먹은 것 보다 맛이 조금 더 낫다. 이 꾸스꾸스는 온갖 곡물을 갈아 만든 가루와 여러 가지 삶은 채소, .. 나라 밖 여행기 2014.12.10
스포모 여행기 23 23. 라바트-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일박하고 이른 새벽 다시 스페인을 향해 출발한다. 호텔직원이 환히 웃으며 손을 흔들어 준다. 그 작은 손짓에 기분이 좋다. 이번 여행 중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처음 만나는 인정이다. 가는 도중 ‘라바트’에 잠시 들린다. 라바트는 '부레그르그'강이.. 나라 밖 여행기 2014.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