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휴식시간에 묻는다 김삿갓 휴식시간에 개별 질문을 받는다.청중 / 직녀(織女)는 칠석날 그 견우직녀 아닌가요? 제 몸 가릴 옷이 없는 데는 무슨 말이지요.김삿갓 / 그렇소. 일찍이 시경詩經)에 ‘삼각형의 저 직녀성, 하루에도 일곱 번 도네(跂彼織女 終日七襄)’라는 옷을 짜는 천제의 딸이라오. 해마다 베를 짜 천의를 만들었는데 천제가 홀로 지내는 걸 가엽게 여겨 은하수 서쪽 견우에게 시집 보냈다오. 그런데 결혼 후 베 짜는 것을 그만두자 천제가 노하여 은하수 동쪽으로 보내 1년에 하루만 만나도록 하였으니 바로 칠월 칠석날이라오, 여기서는 옷 짜는 직녀도 옷을 제대로 입지 못한다는 비유로 쓴 거요. 벌거숭이 임금처럼 거짓과 망상의 옷을 입고 설치는 윤석열 내란수괴와 내란의 힘당 등 졸개들의 모습과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