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 6

라오스 탓루앙 사원 세타티랫 왕 덕참파꽃

라오스 탓루앙 사원 세타티랫 왕 덕참파꽃 라오스인들이 숭배하는 신성한 탑은 ‘탓루앙 (That Luang)’이다. 탓루앙은 ‘위대한 불탑’이라는 뜻이며 지폐 그림이고, 국장(Emblem)으로 라오스의 상징이다. 여기 불탑에는 부처님의 가슴뼈 사리가 봉안되었고 사원은 황금색의 ‘황금 사원’이다.이곳의 너른 광장은 국가 행사나 축제장이며, 가까이 농사팡렌(Nong Sa Phang Lenh) 공원과 국회의사당이 있다.인도차이나반도의 라오스는 동남아시아의 유일 내륙국이다. 외세의 영향으로 시달렸지만, 라오스의 주인인 ‘라오족’은 신화를 가진 역사의 민족이다.라오족의 고대 조상은 ‘애뢰(哀牢)’족이다, 그러니까 뢰산(牢山=애뢰산)에 ‘사일’이란 여성 어부가 있었다. 이 여성이 물속에 넣어 겉은 썩고 속은 단단한 ..

라오스 비엔티안 짜오아누봉공원 여학생 나무

라오스 비엔티안 짜오아누봉공원 여학생 나무 인도차이나반도의 라오스의 공식명칭은 ‘라오 인민민주공화국’이다. 인구는 2023년 추계 7백5십여만 명이고 수도 비엔티안(Vientiane)은 인구 30여만 명의 도시이다. ‘비앙(vieng)’이란 ‘성벽으로 둘러싸인 도시’, ‘티안(tiane)’은 ‘달’이니 이름만으로도 아름다운 도시이다.라오스는 조금 기울어져 남북으로 길쭉한 지형으로 북쪽 중국, 북동쪽과 동쪽 베트남, 남쪽 캄보디아, 서쪽 타이, 북서쪽 미얀마에 둘러싸여 바다가 없는 내륙국가이다.미얀마, 타이와의 국경은 메콩강이고 수도 비엔티안도 이 메콩강의 도시이다. ‘메’는 어머니 ‘콩’은 메콩강의 고유명사이니 메콩강은 어머니강이다. 유역 인구 4천여만 명의 생명을 살리는 이 어머니강은 티베트에서 발원해..

김삿갓 세태 방랑기 16

16. 두 번째 경책 송왈頌曰김삿갓 / (두 번째 경책에 대한 경문을 읊는다.) 읊는다. 죽어서 짐승, 귀신, 지옥으로 가는 3악도 길은 왜 있을까바로 살고 죽는 윤회에 뉘우치지 않고 헛욕심만 탐냄이라하늘이 주신 옷 한 벌, 밥그릇 하나면 넉넉한 삶이니어리석고 어리석은 그놈의 욕심 가득한 심보가 문제로다頌曰三途苦本因何起 只是多生貪愛情我佛衣盂生理足 如何畜積長無明 김삿갓 (공손히 절하고 말없이 퇴장한다)사회 / 김삿갓 어르신께서 방금 하늘나라로 급히 가셨습니다. 만약 오늘 내란 수괴 윤석열을 파면하지 않으면 이생에 더는 두어서는 안 된다는 걸 염라대왕께 강력히 권고하시기 위함입니다. 청중께서는 깊은 양해 있으시기 바라는 바입니다.청중 / (큰 박수로 화답한다)젊은이 1 / 아쉽지만, 곧 다시 오신다니 기대합..

김삿갓 세태 방랑기 15

15. 휴식시간에 묻는다김삿갓 휴식시간에 개별 질문을 받는다. 청중 / 삿갓 선생님! 바라밀은 무엇이고 여섯가지 수행은 또 무엇인지요?김삿갓 / 바라밀(波羅蜜)은 바라밀다(波羅蜜多, pāramitā). 그러니까 이 바라밀은 피안에 이른다(到彼岸)이니 이상의 완성이라오. 또 이를 위해 첫째, 베풀고 그 베풀었다는 생각마저 버려 집착하지 않는 보시(布施, dāna), 둘째, 계와 율을 잘 지켜 악업을 없애고 몸과 마음을 비우는 지계(持戒, śīla), 셋째, 모든 어려움을 참고 받아들이며 원한과 노여움을 없애는 인욕(忍辱, ks3 ānti), 넷째, 심신을 쉼없이 수행하여 게으름을 없애고 선법을 키우는 정진(精進, vīrya), 다섯째, 선禪과 정定, 삼매 三昧는 모두 잡념을 버리고 한 가지 대상에만 정신을..

김삿갓 세태 방랑기 14

14. 두 번째 경책 김삿갓 / 열 가지 경책 중 두 번째 경책을 말씀드리겠습니다.둘째, 내 재물을 아끼지 말고 남의 물건을 탐내지 마시오. 3악도의 고통 중에서도 탐욕이 으뜸이오. 또 피안의 세계인 바라밀에 이르는 여섯 가지 수행 중 베풂이 으뜸이라오. 아끼고 탐내는 것은 착한 길을 막고, 자비로운 마음으로 베푸는 것은 나쁜 길을 막는다오. 가난한 사람이 와서 구걸하거든 비록 부족하더라도 아끼지 말아야 하오. 인생이란 올 때도 빈손 갈 때도 빈손으로 간다오. 온갖 것 아무것도 가져가지 못하고 오직 내가 지은 업보만이 남는다오. 백 년을 탐낸 재물이라도 하루아침에 티끌이고 단 사흘이라도 마음을 닦았다면 천 년의 보배일 것이요.젊은이 1 / (시조 읊는다)한심한 노마야 뱀대가리에 달린 두 눈 뒤룩거리며 헛..

김삿갓 세태 방랑기 13

13. 휴식시간에 묻는다 김삿갓 휴식시간에 개별 질문을 받는다.청중 / 직녀(織女)는 칠석날 그 견우직녀 아닌가요? 제 몸 가릴 옷이 없는 데는 무슨 말이지요.김삿갓 / 그렇소. 일찍이 시경詩經)에 ‘삼각형의 저 직녀성, 하루에도 일곱 번 도네(跂彼織女 終日七襄)’라는 옷을 짜는 천제의 딸이라오. 해마다 베를 짜 천의를 만들었는데 천제가 홀로 지내는 걸 가엽게 여겨 은하수 서쪽 견우에게 시집 보냈다오. 그런데 결혼 후 베 짜는 것을 그만두자 천제가 노하여 은하수 동쪽으로 보내 1년에 하루만 만나도록 하였으니 바로 칠월 칠석날이라오, 여기서는 옷 짜는 직녀도 옷을 제대로 입지 못한다는 비유로 쓴 거요. 벌거숭이 임금처럼 거짓과 망상의 옷을 입고 설치는 윤석열 내란수괴와 내란의 힘당 등 졸개들의 모습과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