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앙코르 톰
802년 인도차이나 반도 북서부 프놈쿨렌에서 스스로를 ‘왕중의 왕’이라 칭한 자야바르만 2세가 앙코르 왕조를 열고 앙코르와트의 건축을 시작했다. 툰레사프 호수의 북쪽 지금의 시엔립 지역에 거대한 왕도를 세웠다.
하지만 화무십일홍이라. 흥이 있으면 망이 있듯 왕조의 멸망과 함께 앙코르도 밀림의 어둠 속에 묻혀버렸다.
그 뒤 19세기에 이르러 앙코르 유적은 그리스나 로마의 유적보다 더한 ‘세기의 대 발견’으로 우리 앞에 모습을 다시 드러냈다.
앙코르와트에서 타프롬 사원을 들린 뒤 북쪽 방향에 또 다시 어마어마한 앙코르톰 유적지가 산재한다. 이 앙코르톰은 자야바르만 7세가 세운 것이라 하는데 역시 돌을 떡 주무르듯 오밀조밀 다듬어 세운 코끼리 테라스, 여러 부처님들의 상으로 둘러싸인 독립사원, 어마어마한 불상의 얼굴 등 인간이 건축한 것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건축물들이 밀림에 널려 있었다.
<앙코르 톰의 유적들>
<무엇보다 이 아이들이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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