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춘래불사춘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은 왔으나 봄 같지 않다’
왕소군의 슬픈 사연을 노래한 당나라 시인 동방규의 시 ‘소군원’에서 유래한 말이다.
쥐닭무리들의 폭압과 실정에 민초들의 마음은 아직 한 겨울이다. 눈이라도 포근히 내리면 좋으련만 푸석이는 메마른 땅에 바람은 갈퀴줄기다.
번들거리는 쥐 사기꾼 낯바닥은 뜸하나, 마귀낯바닥 달구가 표닭(표독)스럽게 설치니 어찌 봄이 올까?
2016년 한 해 나그네 길도 무탈하게 살펴 주십사 기원하느라 삿갓 선생 초분지를 찾았다.
막걸리 한 잔 올리고 마음 속 염원을 보태어 올렸다.
‘삿갓 선생님! 부이 올 한 해 힘없는 우리 민초들 삶에 뜬금없는 동티 없도록 보살펴주십시오.’
<삿갓 선생 초분지. 부디 올 해에는 쥐닭무리들에게 우주의 천벌까지 내려주소서!>
<2016년 황매>
<가까이서, 황매>
<2016 홍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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