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미 고개를 아시나요? <빛고을 광주 옛터를 찾아서> 조시미 고개를 아시나요? -2000년 6월, 옹기 굽던 원제 마을을 찾아서 1. 2000년 6월 “저 고개가 조시미라오. 왜 조시미냐? 아, 도둑놈이 많았던가봐. 그래서 조심하라고 조시미 고개라고 했어.” 지금은 산허리를 잘라내고 지상 80여m의 높이에 두 산등성이를.. 빛고을 광주 옛터를 찾아서 2015.09.20
황녀의 영웅들 1권-신들의 시대 (2) 마고성의 새 식구 그동안 궁희는 빛의 궁에 살았다. 소희는 음의 궁에 살았다. 하지만 이제 둘은 결혼하여 부부가 되었다. 둘이 새로 살아갈 궁이 필요했다. 마침 알맞은 궁이 하나 있었다. 방도 넉넉했고, 사무도 함께 볼 수 있는 곳이어서 안성맞춤이었다. 둘은 궁을 말끔히 청소하고, .. 연재동화 2015.09.17
황녀의 영웅들 1권-신들의 시대 5. 천인과 천녀 (1) 궁희와 소희 결혼을 하다 궁희의 마음속에 어떤 간절함이 생겼다. 더운 날 물을 마시고 싶은 목마름 같은 느낌이었다. 소희는 마음 한 구석이 텅 빈 듯 허전했다. 그 마음을 채울 무언가가 필요했다. 궁희와 소희는 그런 간절함과 허전함에 시달렸다. 어느 날이다. 소희가.. 연재동화 2015.09.14
슬픈 기억 이승만, 그리고 역사 교과서 슬픈 기억 이승만, 그리고 역사 교과서 <세월이 흘러 다 지나가겠지?> 2015년 9월 11일에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집필기준 연구에 참여한 교수들이 역사 교과서의 국정화에 반대한다고 선언했다 한다. 구체적으로 그래서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기사만 보고는 판단키 어려우나 .. 짧은 이야기 2015.09.13
강천산 버들치 2 강천산 버들치 2 <강천산 출렁다리> <9장군 폭포 사진 왼쪽이 수폭포, 오른쪽 암폭포> <남녀 폭포 그리고 또 하나의 폭포> <폭포의 심볼> <천년사랑 거북바위 전설 유래비> <천년 사랑> <은밀하게> <위대하게> 아름다운 강산이요 선경이다. 숲향기, 솔바람, .. 나라 안 여행기 2015.09.10
황녀의 영웅들 1권-신들의 시대 (2) 지유 궁희는 자신이 맡은 일을 성실하게 처리했다. 잠시도 쉬지 않고 광활한 우주를 향해 달려가는 빛들을 살폈다. 어두운 우주의 곳곳에 널려있는 별무리들을 둘러보았다. 셀 수 없이 수많은 별들이 새로 태어났다. 또 셀 수 없는 별들이 사라졌다. 어쩔 땐 별무리들이 통째로 사라지.. 연재동화 2015.09.08
콩이 2 <동화> 콩이 2 ‘어! 여기가 어디지?’ 한숨 늘어지게 잤다. 그러다 숨 막히게 덥고 답답해서 눈을 떴다.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며 콩이는 깜짝 놀랐다. 낯선 차였다. 항시 타고 다니던 꽃님 선생님 차가 아니었다. ‘아! 맞다. 그랬었다.’ 콩이는 자기가 차에 타게 된 이유를 번뜩 떠올.. 단편동화 2015.09.07
콩이 1 <동화> 콩이 1 콩이가 처음 파도초등학교 1학년 꽃게 반 교실에 올 때는 크기가 주먹만 했다. “야아옹!” 울음소리도 마치 아기가 우는 것 같았다. 들릴락 말락 콩알만 했다. “애들아! 이 아기 고양이 이름을 콩이라 하자.” “그래, 좋아.” 아이들은 서로 쳐다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 단편동화 2015.09.04
황녀의 영웅들 1권-신들의 시대 4. 세상을 다스리다 (1) 궁희와 소희 마고가 소리를 음이라 이름 붙이고 두 종류로 만들었다. 하나는 생명체는 들을 수 없는 음이었다. 아주 높은 음이 들리지 않으니 세상이 조용해졌다. 아주 작은 음도 들리지 않으니, 역시 세상이 조용하고 평화로웠다. 또 하나는 생명체가 들을 수 있는 .. 연재동화 2015.09.02
강천산 버들치 1 강천산 계곡 버들치 <병풍폭포> <계곡물 따라 맨발로 걷는 길을 택해도 좋고, 이 나무데크 길을 걸어도 좋다> <데크 길이 조금 높아지니 계곡이 저만큼이다> <오르막 길, 여기서 맨발로 걷는 길로 내려 갈 수도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광> <삼인대 유적지> <.. 나라 안 여행기 2015.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