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구름이거나 꽃잎이거나 4-1 (1) 김삿갓이 살고 간 시대 -순조, 헌종, 철종의 시대 1) 순조 임금 조선의 제 23대 임금인 순조의 이름은 공(玜)이고 자는 공보(公寶)이며 호는 순재(純齋)이다. 묘호는 당초에 순종(純宗)이었으나 1857년(철종 8)에 순조(純祖)로 개정되었다. 왕조 시대에 임금을 칭하는 명칭이 3가지 있었는데 묘호(.. 나그네 시인 김삿갓 2008.05.23
광주는 지금도 비가 내리고 있다 <시> 광주는 지금도 비가 내리고 있다 -5&#8228;18 광주 민중항쟁 행불자 임옥환을 추모하며- <고 임옥환> 1980년 5월 18일 무등산에서 벗들과 술 마시는데 시내에서 계엄군이 학생들을, 젊은이들을 뭐라고? 아녀자들까지 몽둥이로 마구 치고 대검으로 찌르고 머리통이 깨지고, 젖가슴을 찔려 붉.. 시 2008.05.18
스승의 날 <한겨레 신문 그림판 슬쩍했습니다> <시> 스승의 날 부처님 오신 날 지진도 함께 와 솔직히 부처님께 서운했다. 소양감댐보다 130배나 큰 댐을 막았다니 그 물밑에 깔린 땅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아래로 꺼지고 꺼지다보니 그 빈자릴 메워야지. 티벳판이 스촨성판을 탁 쳐버렸단다. 부처님 탓이.. 시 2008.05.17
흰구름이거나 꽃잎이거나 3-1 2. 김삿갓의 삶 산골짜기를 벗어나 강물이 흐른다. 그 강물은 너른 평야를 지나기도 하고 뜻하지 않게 폭포를 만나기도 한다. 휘몰아치는 비바람에 흰 물결로 일렁이기도 하고, 그림같이 고요한 흐름으로 구름과 별들을 받아들이기도 한다. 나뭇가지가 움직이지 않으려하나 바람이 불고, 강물이 잔잔.. 나그네 시인 김삿갓 2008.05.16
이집트, 그리스, 터키 여행기 25 23. 에페소-1월 24일 오전 에페소 입구로 오르는 길에 ‘누가의 묘’라는 성경에 나오는 낯익은 이름의 무덤이 있었다. 누가는 ‘누가 복음’의 주인공으로 알고 있는데 무덤 주변의 풍광은 너무 황량하고 쓸쓸했다. 무덤이야 그렇다 해도 이곳이 정녕 그 번영을 구가했던 로마제국의 5대 도시의 하나였.. 나라 밖 여행기 2008.05.15
이집트, 그리스, 터키 여행기 24 22. 에페소 가는 길-1월 24일 오전 보름달처럼 도톰하게 솟아오른 요염한 복부, 제 2의 성기라는 배꼽을 환히 드러내고 풍만한 엉덩이를 격렬하게 흔드는 발리 춤의 현란한 동작은, 젖을 먹이고 아기를 품에 안는 모성애의 표현이라고 했다. 또한 신전에서 다산을 상징하는 제사의 의식이기도 했던 춤이.. 나라 밖 여행기 2008.05.13
흰구름이거나 꽃잎이거나 2-1 1. 김삿갓을 만난다. 김삿갓! 우리는 이름보다도 그를 ‘김삿갓’(金笠) 또는 ‘삿갓 선생’이라고 부른다. 누구든지 삿갓을 쓰고 가면 얼굴이 잘 안 보이니까, ‘여보시오, 삿갓 선생!’ 그렇게 삿갓칭호로 불리게 되겠지만, 김삿갓은 그런 보통명사가 아닌 고유명사이다. 그것도 삿갓 선생이란 어휘.. 나그네 시인 김삿갓 2008.05.12
흰구름이거나 꽃잎이거나 1-1 흰구름이거나 꽃잎이거나 1. 김삿갓을 만난다 &#8231; 11 2. 김삿갓의 삶 &#8231; 15 (1) 김삿갓이 살고 간 시대 -순조, 헌종, 철종의 시대 &#8231; 17 (2) 김삿갓과 조선의 삶 &#8231; 36 (3) 김삿갓과 그의 가족 &#8231; 70 (4) 문헌에 나타난 김삿갓 관련 기록과 일화 &#8231; 93 (5) 설화에 나오는 김삿갓 &am.. 나그네 시인 김삿갓 2008.05.06
흰구름이거나 꽃잎이거나 지난 해(2007년)가 삿갓 시인 김병연이 이 세상에 오신지 2백년이 되는 해였지요. 그 분은 1807년에 태어나 1863년에 훌훌 긴 여행을 떠나셨지요. 평생을 나그네로 떠돌던 그 분이 마지막 생을 마감하신 곳이 이곳 전남 화순 땅 동복으로 알려졌지요. 호남가의 노랫말 '우리 형제 동복이로구나' 하는 그 인.. 김목 책 고향출판사 책 2008.05.05
흙 <흙> 흙은 어머니랍니다 어린 아기 업어 주는 어머니 등이지요 흙은 어머니랍니다 어린 아기 젖을 주는 어머니 품이지요 따스하고 부드럽지요 하늘처럼 높고 둥글지요 바다처럼 깊고 아늑하지요 비를 머금어 싹을 틔우지요 바람으로 숨을 쉬지요 햇살 보듬어 꽃을 피우지요 알알이 씨앗을 맺지요.. 동요와 노랫말 2008.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