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金生員傳 21 神金生員傳 21 從Book Cloud 간밤에 술을 너무 많이 마셨나보다. 눈을 뜨니 머리가 깨질 듯하다. ‘아! 숙취에는 생 참복에 콩나물, 미나리 넣어 펄펄 끓인 복국이 그만이지만, 아쉬운 대로 그냥 고춧가루 풀고 참깨 솔솔 뿌린 콩나물국도 좋은데….’ 하지만 그건 백 년 전 세상의 일이니 우물.. 짧은 이야기 2013.12.19
神金生員傳 20 神金生員傳 20 從Book Cloud “할아버지! 대교이용법 익히러 나가신 뒤 소식이 끊겨서 얼마나 걱정했는지 몰라요. 할아버지! 안녕해서 좋아요.” 학교에서 돌아온 손녀가 책가방을 내던지며 종북 신김생원의 품에 안겼다. “오냐! 고맙다. 걱정원의 걱정은 나라를 거덜내지만, 네 걱정은 이 .. 짧은 이야기 2013.12.15
神金生員傳 19 神金生員傳 19 從Book Cloud ‘귀태도터 5161번 암탉’에서 이름을 ‘전북려(全Book麗)’로 바꾼애와 촬영한 ‘가장 아름다운 그렙, 가장 뜨거운 그렙’ 이 두 편의 자랑스런 대한미쿡 창조경제 성동영상, 속세명 야동으로 종북 신김생원은 일약 돈폭탄을 맞았다. 그리하여 세계적 갑부의 반열.. 짧은 이야기 2013.12.13
호남가(湖南歌), 호남시(湖南詩)를 따라서 · 55 호남가(湖南歌), 호남시(湖南詩)를 따라서 · 55 큰 수와 작은 수에 대한 집착은 인간의 원초적인 소유욕, 그 끝없는 욕구 때문일까? 아니면 인간의 끝없는 탐구심과 삶의 필요성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99개 가진 놈이 1개 가진 놈 것을 기어이 빼앗아 100개를 채우고 싶은 도적놈들이 많아서.. 호남기행 2013.12.11
호남가(湖南歌), 호남시(湖南詩)를 따라서 · 54 호남가(湖南歌), 호남시(湖南詩)를 따라서 · 54 심산유곡(深山幽谷) 산골(谷城)의 묻힌 선비 예(禮)를 구(求)하여, 큰 덕(興德)을 일으키니 서로 돕고 의지하는 편안한 가정 부안제가(扶安齊家)가 바로 이 곳 아닌가? 호남가 한 자락이 흥덕 고을에 이르렀다. 덕(德)으로도 감사한데 더하여 .. 호남기행 2013.12.08
神金生員傳 18 神金生員傳 18 從Book Cloud “어머, 한숨 푹 자셨어요?” 종북 신김생원이 부드러움, 감미로움, 달큼함, 황홀감에 빠져 잠깐 졸았나 보다. 516번 귀태버스 접대부 ‘귀태도터 5161번 암탉’이 역시 부드럽고 감미로우며 달큼하고 황홀감 넘치는 말과, 사랑 흐르는 눈빛으로 종북 신김생원 옆에 .. 짧은 이야기 2013.12.06
神金生員傳 17 神金生員傳 17 從Book Cloud “어서 오세요. 종북(從Book) 신김생원님! 접대부 있는 대교에 올라오셨음을 반신반인(半腎半蚓)이고 노폐계두(老廢鷄頭)의 종박걱가 귀태대교주식회사 징홍윈 횟감을 대신하여 성대히 환영합니다.” 종북(從Book) 신김생원은 그동안 손녀에게 수차례의 리허설을 .. 짧은 이야기 2013.12.04
神金生員傳 16 神金生員傳 16 Cloud W K 신김생원이 아파아트를 나와 대교가 다니는 큰길로 나왔다. 오리나무를 516미터마다 닭발 모양으로 심어 놓은 대교승강장으로 갔다. “곧 516, 1026버스가 도착합니다. 두 노선버스를 타시고자 하는 승객은 승강장 안으로 들어오세요.” 승강장에서 안내 음성이 흘러나.. 짧은 이야기 2013.12.02
神金生員傳 15 神金生員傳 15 Cloud W K ‘오늘은 대교(대중교통)를 직접 이용해보는 실습을 해봐야겠다.’ 사실 죽었다 백년 만에 깨어나니 모든 게 생소했다. 가게에 가서 ‘으흠!’ 기침만 해도 주인이 나와 ‘뭐 사려우?’ 했던 시대가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가게 앞에만 가면 머릿속이 하얗게 되어 어.. 짧은 이야기 2013.11.27
神金生員傳 14 神金生員傳 14 Cloud W K “할아버지!” “오냐! 어서 오너라. 수고했다.” 신김생원의 손녀가 학교에서 돌아왔다. “배고프지? 이 김치전 먹어라. 할아버지가 만든 거다.” 신김생원은 따뜻하게 데워 논 김치전을 온장고에서 꺼냈다. “할아버지가 오가피, 복분자, 산수유, 울금 가루를 우리 .. 짧은 이야기 2013.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