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金生員傳 19
從Book Cloud
‘귀태도터 5161번 암탉’에서 이름을 ‘전북려(全Book麗)’로 바꾼애와 촬영한 ‘가장 아름다운 그렙, 가장 뜨거운 그렙’ 이 두 편의 자랑스런 대한미쿡 창조경제 성동영상, 속세명 야동으로 종북 신김생원은 일약 돈폭탄을 맞았다. 그리하여 세계적 갑부의 반열에 올랐으니 그의 금의환향 귀댁작전은 부칸의 파란매직 1번의 신출귀물, 신기명기를 능가했다.
모처에 있는 걱립병원 특실에서 집으로 귀신만 알게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이다.
100% 대한미쿡, 4대악, 창조경제라지만 그건 개뿔이나 쥐뿔이다. 질알이고 불알을 따질 필요 없이 고삐 풀린 자본주의는 다음과 같이 돈이면 만사 오카이었다.
일단 돈좀조(DongJoungJo) 찌라시와 종편떡 나발 등의 시커먼 입을 죗선찌라시 장자연 유서 막듯 돈다발로 막았다. 푸르팅팅기와대 근처 아니면 보기 힘들다는 5만원권을 8톤 트럭 차떼기 택배로 해결했다.
또 이산화산소가스통 할베, 기생 어버리 연합, 무슨 무슨 전어회, 영혼포기라인 등 516개에 이르는 거렁뱅이 종박들은 두루말이 화장지로 해결했다. 쥐닭 때 일닭 10만원이던 것이 똥값이 되어 일닭 3만 5천원! 그래서 재래식 똥통 휴지 값으로 너끈히 정리 한 것이다.
하지만 죄는 미워도 인간은 미워하지 말라 했던가? 그 찌질한 인생들이 불쌍해서 커피 한잔 값 입가심으로 5,16% 인상해서 일닭을 주니 가스통, 성조기, 대한미쿡기를 내던지고 군복, 색안경도 벗어던지며 ‘종박이고 질알이고!’ 외치는 입에서 침이 잴잴 젤리가 되었다.
견찰, 색검, 국뻥부 사이비 살려부, 걱정원 골방댓글녀 등은 일닭 3만 5천원으로는 안 된다고 해서 탁! 쳐서 억! 으로 해결했다. 있는 게 돈인데, 탁! 이면 어떻고, 억! 이면 어떠랴 싶었다. 그리고 위 집단의 대가리가 내시환관이면 시바스리갈에 마사아지걸, 상궁이면 걱산포도주에 마사아지맨을 서비스로 붙여주었다.
그렇게 그 구더기처럼 끊임없이 침 흘리며 달려드는 종자들을 내 편으로 만드니 부칸의 최고존엄은 새발의 피요, 달구새끼가 오봉산에 갈긴 물개똥도 헌면경, 육계영수, 노폐계두가 자기도 모르게 재린 요실금일 뿐이었다.
그러나 항시 큰일에는 마가 끼고 방구 뀐 놈이 성질내는 법이다. 성동영상 긴하기가 똥 뀌고 성질을 냈다고 한다.
‘왜 내 성동영상을 가지고 질알해? 내 것도 돈좀조 봐.’
‘긴하기’는 나도 내 이름처럼 길게 잘했다. 근데 왜 그 성동영상으로 돈을 벌지 못하게 막느냐? 무혐의를 넘어 적극 홍보하고 장려해 대박을 터트려라. 먼저 푸르팅팅대에서 개봉하고 전국의 관공서, 학교, 병원 등에서 동시 상영하라. 돈좀조 벌자. 아! 나, 긴하기 오천년 역사 이래로 가장 길게 억울하다, 원통하다, 울며불며 긴질알을 낳았다고 했다.
이에 즉각 색검이 나섰다고 했다.
“이 노마야! 우리가 해봐서 아는데 성동영상이면 다 똑 같냐? 귀태도터의 은혜로 4대악을 미꾸라지로 빠져 콩밥 안 먹은 걸 다행으로 알아 이놈아.”
그 말 한마디에 그만 찬물에 디진 뭣처럼 깨갱! 잘 정리됐다고 했다.
정말 돈좀 주니, 돈좀조(DongJoungJo) 찌라시와 종편뗙 나발 등이 별걸 다 정보라고 알려주어서 종북 신김생원은 황제처럼 으스대며 집으로 돌아왔던 것이다.
이어서 은행에서도 이밍뷕이의 못생긴 마사아지걸을 보내와 은행 잔고에 대해 브리핑을 해주었다.
“고객님의 요청으로 통장에서 겨우 껌값에 해당하는 액수가 차떼기로 지출되었어용. 통장에는 비밀보지 차원에서 뒷자리 10☓516제곱의 0을 생략했어용. 그리고 앞으로도 우리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의 조세피난처 ‘Ugly Hen뱅크’를 자주 애용해주세용. 빨강이건 파랑이건 어떤 색깔의 한복을 걸쳐도, 벗어도 되고, 그냥 비키니 한복 고쟁이만 달랑이어도 환영입장예용. 사랑하는 신김생원님! 또 시키실 일은 없나용? 뭐, 이밍뷕식 마사아지도 좋고 그보다 수준 높은 것도 다 되걸랑용. 세일, 할인, 디시도 되걸랑용. 응응용용! 고삐풀린 자본주의 세상 돈좀조면 오카이거든용! 용!”
“됐네. 이 사람아! 난 청렴결백의 표상 조선의 선비네! 이제 별 볼일 없으니 그만 가보게.”
“섭섭해용! 흐흥! 바이바이잉!”
그렇게 간신히 이밍뷕이의 못생긴 마사아지걸을 보내는 것으로 귀댁작전과 29만원짜리 F1도 애용했다는 조세피난처 ‘Ugly Hen뱅크’ 일까지 말끔히 처리하고 종북 신김생원은 두 발을 쭉 뻗었다.
‘전북려(全Book麗)는 지금 날생각할까? 뭘 하고 있을까? 지금쯤 나의 연락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겠지.’
잠깐 그 생각에 미치자 종북 신김생원의 호흡이 뜨겁고 거칠어졌다.
그것도 잠깐 종북 신김생원은 ‘난 조선의 선비야’ 다시 맘을 잡고 복식호흡으로 운기조식을 하며 잡념을 털어버렸다,
그 때였다.
“디리리릭, 디리리릭!”
저승 댓똥령 신박생원의 전화였다. 반가웠다.
“잉! 나다! 오랜만이다. 저승 댓똥령 신박생원아!”
“요즈음 다른 것 생각 않고 저승 열차 999 민영화로 팔아먹기라든가, 댓글부정선거가지고 질알하는 민초 종북으로 몰기라든가, 그런 부분을 통해 저승민초를 어떻게 하면 모두 잘 살게 하느냐 하는 그 생각 외에는 다 번뇌라고 생각하고 있다. 좀비와 강시가 100% 하나 되는 저승걱가를 창조경제 하느라 전화가 늦었다. 나 말 잘하지? 특히 ‘번뇌’라는 부분 새겨들었냐?”
“잉! 그랬다. 인자 내가 수첩에 안 적어줘도 되겄다. 번뇌라? 부처님이 그 용어를 설파한 이래로 니가 두 번째 창조경제로 썼으니 역사에 또 창조기록을 남기겠구나. ‘번뇌’라는 말에 감흡한 강시 좀비들이 ‘어바이 저승 댓똥령 가카’를 울먹이며 또 ‘번뇌동상’ 세운다고 질알 떨었겠구나. 아무튼 여기 이승도 불알이 있건 없건 내시환관들의 득세다. 그 남종 여종, 종자 계열 종박들이 날마다 대못을 들고 민초들 가슴에 박고 다니며 설치고 날치는 바람에, 바람 잘날 없다. 참 100년 전에 그곳 저승으로 갔을 거다. 그 징헌놈! 기억 나냐?”
“그 징헌놈이 아니라 이징헌놈 말이냐? 입주댕이가 돼지입처럼 톡 볼가진 놈 말이다.”
“잉! 그 이징헌놈이 맞다. 그놈 지금 저승에 있냐?”
“있다. 왜 그 이징헌놈 진짜로 내시인가, 아닌가? 궁금해서 그러지?”
“앗따. 저승 댓똥령 되더니 태봉국 궁예 왕의 관심법을 통달했구나. 그래 그 이징헌놈 내시더냐? 아니더냐?”
“생물학적으로, 그리고 대한미쿡 철학의 일파인 아부아첨학파로도 완벽한 내시더라.”
“뭐시라? 그럼 현품으로 있는 그 이징헌놈의 새끼들은 뭐였단 말이냐?”
“아따, 그거야 친자확인을 해봐야 아는 거다. 인기 연속극에는 출생의 비밀이 있고, 거 뭐냐? ‘장 폴 사르트르’의 실존철학을 잇는 가수 조영남의 명언도 있다. ‘자식이 뉘 자식인지는 어미만 안다’ 바로 이 말이 진리철학이다. 그러나 여기까지만 해두자. 그 이징헌놈이 또 무슨 발악을 할지 모른다. 여기 저승도 그 이징헌놈처럼 최후, 최악의 발악에 쩌는 입주댕이 톡 볼가진 좀비강시들로 골치 아프다.”
“그런데 그 이징헌놈의 사생활의 비밀은 어찌 알았냐? 저승행정관을 시켜 몰래 조사했냐? 죗선찌라시, 저승 색검, 견찰, 걱정원, 국뻥부 사이비부를 총동원했냐?”
“잉! 그거야 말하면 입만 아프다. 당연히 그렇게 비빔밥으로 뒤를 캐서 알았다. 하지만 그 뒤쪽 홍문냄새 맡기보다도 찌라시가 더 리얼하다. 그 출처 밝히지 못하는 찌라시에 의하면 긴무싱이 안 있냐? 그 노마도 부칸 일성이의 꾸정물로 생긴 자식이라고 한다. 이건 그냥 참고로만 알아둬라. 선거 때도 아니니 써먹을 것도 아니고, 또 그 노마들은 물론 자식새끼까지 이미 다 빳빳이 꽥! 뻗어서 개구리 운동장에서 풀쩍풀쩍 뛰는 강시가 되었다. 근데 이제 와서 친자 확인을 하겄냐? 또 한들 밥이 나오겄냐? 똥이 나오겄냐?”
“알았다. 민영화법으로 999열차 팔아 돈 챙기고, 종북민초 잡는 법으로 불량민초 싸그리 족쳐 창조번뇌하면서 좀비 강시 화합하는 100% 저승 만들어라.”
“걱정 마라. 새법을 만들면 헌법은 항시 헌법인 거다. 내가 곧 새법이다. 저승의 모든 권력은 나로부터 나오니 걱정 없다. 새법을 만들어 헌법을 무시하며 유신법으로 비빔밥 먹을란다.”
“정말 장하다. 내 친구 저승 댓똥령 신박생원아!”
“이승에서 배운 수법이 많이 도움이 된다. 부칸의 금강산댐, 땅굴, 간첩, 파란매직 1번, 전파교란, 전산망 공격은 단골 메뉴고 심심할 때 터뜨리는 연예인 사건, 그러다 안 되면 궐기대회 등 수두룩하다. 글고 지금도 ‘돌아온 장고’ 즉 ‘전국 동시다발 대규모 종북척결 궐기대회’를 유초등생 강시까지 강제동원 재미잔 본다. 오다마 사탕 한 개, 고무신 한 컬레, 막걸리값만 찔러주면 걱해의원부터, 산에 있으나 집에 있으나 별반 다를 게 없는 쪼그랑 할배들까지 난리 블루스를 춘다. 아무리 내 아랫것 꼬봉들이지만 그노마 강시 좀비들 보릿대춤이 가관이다. 웃음 참느라고 허벅지를 바늘로 찌르면서 고개 돌리고 썩소(썩은 미소)를 날릴 뿐이다.”
“잘하고 있다. 화이팅! 팅! 이다.”
“거기다 솔방울이 아닌 보온병으로 기적의 포탄을 만들었던 부칸 출신 ‘보온병포탄 강시’와 삽과 괭이만으로 22조의 일자리 창출을 이뤄 창조경제의 꼭두각시가 된 대한미쿡 출신 ‘4대강군 강시’들로 막강의 용병대를 조직하였다. 이놈들은 돈 대신 쥐새끼와 닭새끼만 먹이로 던져주면 환장된장이다. 충성심과 잔인잔혹성이 가히 하늘을 찌른다. 그래서 두 발 뻗고 산다.”
“잘한다. 거듭 화이팅! 팅! 이다. 그밖에도 대한미쿡의 세계적 첨단기술인 룸살롱성상납과 골프접대, 교통사고1위, 군 면제, 탈세, 부동산투기, 등록금인상, 걱정원 댓글과 국뻥부 사이비 살려부 기술, 종북 덤터기 씌우기 등도 활용해라. 상표등록하고 특허출원도 해둬라.”
“잉! 맞다. 내가 곧 법이긴 하지만, 친구의 절치부심, 와신상담 충고 감사히 받겠다. 고맙다. 근데 잠깐만! 종북 신김생원아!”
갑자기 전화기가 지글지글 끓더니, 신박생원이 급하게 전화를 끊겠다고 했다.
“아, 또 미안하다. 요즈음 내가 둔부 앞쪽에 신경통이 있어서 귀태도터의 안마를 받고 있다. 지금 귀태도터 강시가 폴짝폴짝 뛰어오고 있다. 또 전화하마.”
“아, 잠깐만!”
신김생원이 다급하게 소리쳤으나 이미 전화가 끊어져 버렸다.
귀태도터, 그렇다. 그 귀태도터가 애타게 찾는 초터민 이야기를 해줘야 하는 데 말이다. 쥐새끼처럼 쪼그라진 초터민을 저승의 강시 귀태도터에게 인계해줘야 하는 걸 깜빡 잊은 것이다.
죽으면 늙는다고 신김생원의 기억력과 순발력도 한계가 있는 것이다. 하는 수 없다. 다음 전화를 기다릴 수밖에….
세상사는 그렇게 다 장난의 운명이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던 것이다.
<이 양반 보고싶데이.
지나는 길에 연락 주시마 토종달구새끼 탕탕 짤라
닭도리탕에 쇠주 한 잔 하입시더.
참말로 그 때가 그립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