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구름이거나 꽃잎이거나 6-4 4) 함평 이씨 함평 이씨는 김병연의 모친이다. 충청도 결성현, 지금의 홍성이 친정으로 그 지역의 명문 가문인 이유수(李儒秀)의 장녀로 1787년(정조 11년)에 태어났다. 아버지인 이유수는 1769(영조 46년)에 남원부사였던 이영운(李榮運)의 아들로 태어나 무과에 급제하였다. 목사(牧使)의 딸.. 나그네 시인 김삿갓 2013.07.26
호남가(湖南歌), 호남시(湖南詩)를 따라서 · 44 호남가(湖南歌), 호남시(湖南詩)를 따라서 · 44 강진(康津)의 상가선(商賈船)은 진도(珍島)로 건너갈제 금구(金溝)의 금(金)을 일어 쌓인 게 김제(金堤)로다. 평화로운 고을 강진(康津) 나루에서 한 배 가득 짐을 실은 장삿배 상가선(商賈船)이 보배섬 진도(珍島)를 향해 간다. 애해라, 상사디.. 호남기행 2013.07.24
Constitutional law Constitutional law Cloud W Kim <춘래불사춘, 천하절색 왕소군에게 봄은 봄이 아니었다. 제헌절을 맞아 심란한 마음 거친 글로 달랜다. 여름도 여름이 아니다.> 사무실에 들어가니 클라우드가 향불을 피워놓고 묵념을 하고 있다. 잠시 기다렸다 물었다. “머하고 있노?” “이순신 장군을 모셔.. 짧은 이야기 2013.07.17
호남가(湖南歌), 호남시(湖南詩)를 따라서 · 43 호남가(湖南歌), 호남시(湖南詩)를 따라서 · 43 사농공상(士農工商)은 낙안(樂安)이요, 부자(父子) 형제(兄弟) 동복(同福)이로구나. 세상에 진짜 꿀이 진짜로 있다면, 그건 부모가 직접 벌을 키워서 자식에게 주는 꿀이라고 한다. 그렇담 자식이 부모에게 드리는 꿀은? 그건 파헤칠 일이 아.. 호남기행 2013.07.13
A vain dream awake 2 A vain dream awake 2 Cloud W Kim <삿갓 선생이 꿈을 꿨다. 약캐러 가는 길이란 시에서다. 약 캐러 가는 길가에 붉은 이끼가 깊고/창밖 산에는 푸르름이 가득한데/그대 꽃 아래 취해 있음이 부럽구려/나비는 꿈속에서 날고 있겠지. 藥徑深紅蘚/山窓滿翠微/羨君花下醉/胡蝶夢中飛. 약경심홍선 산.. 짧은 이야기 2013.07.12
A vain dream awake A vain dream awake Cloud W Kim <남해 하하바위. 웃고 삽시다. 힘 없는 민초들은 웃는 재미라도 있어야지요.> 장맛비가 억수로 쏟아진다. 우산을 써봐야 필요 없다. 시내버스에서 내려 20걸음밖에 안 걸었는데 철푸덕하게 젖어서 클라우드 사무실로 들어갔다. 없다. ‘이런 심심할 때 보라고 컴.. 짧은 이야기 2013.07.09
호남가(湖南歌), 호남시(湖南詩)를 따라서 · 42 호남가(湖南歌), 호남시(湖南詩)를 따라서 · 42 사농공상(士農工商)은 낙안(樂安)이요. 부자(父子) 형제(兄弟) 동복(同福) 이로구나. 그렇다. 사농공상(士農工商)은 온 백성을 일컫는 말이다. 온 백성이 즐겁게 살아가니 바로 낙안(樂安)이다. 그러하니 또 온 백성의 자식들이 부모께 효도하.. 호남기행 2013.07.07
Money, power, a nation of robbers Money, power, a nation of robbers Cloud W Kim “클라우드! 지난번에 말이다. 니가 신탁을 했을 때 말이다.” “어떤 신탁?” “빤스를 벗어라. 브라자도 벗어라. 벗으면 사랑 제일 신경말씀 나라에서 낙원의 삶을 살 것이요, 벗지 않으면 뙤약볕에 1도 화상을 입고, 똥깐을 찾아가 똥누고 화상 치료를 .. 짧은 이야기 2013.07.04
Take off the panties Take off the panties Cloud W Kim <어떤 분의 블로그의 사진을 또 찍은 사진입니다.> 금강에 물고기가 죽어 둥둥 뜬걸 보면 검은 안경 끼고 촐랑이는 니명박이와 보너스로 발가락다이아 돼지가 떠오른다. 새빛둥둥섬 물에 뜬걸 보면 낫살 상관없이 언제나 그 50맛인 쉰맛꼬라지 5세훈이가 떠오.. 짧은 이야기 2013.07.02
Cries chicken cock-a-doodle-doo Cries chicken cock-a-doodle-doo Cloud H Kim 옛날에 무더운 여름이면 깨 홀딱 벗고 미역 감느라 온몸이 새카맣게 탔다. 웃으면 이빨만 하얗게 빛나던 어린 시절, 우리들은 또 새를 쫒으러 논둑으로 나갔다. “우여! 우여! 이 놈의 참새, 참새새끼들을 그냥 황! 우여! 우여! 그냥 황 쥑에 버려야 하는.. 짧은 이야기 2013.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