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가(湖南歌), 호남시(湖南詩)를 따라서 · 35 호남가(湖南歌), 호남시(湖南詩)를 따라서 · 35 나무나무 임실(任實)이요, 가지가지 옥과(玉果)로다. 가지가지마다 구슬 같은 과일이니 향기로운 보석이로다. 인간사 인연도 이리 아름다운 결실이면 오죽 좋으랴. 나무나무 임실이요 가지가지 옥과로다. 호남가를 들어보면 ‘나무나무 임~.. 호남기행 2013.04.26
흰구름이거나 꽃잎이거나 6-2 2) 김익순 병연의 조부인 김익순은 순조의 장인이고 안동 김씨 세도정치의 핵심인물인 영안부원군(永安府院君) 김조순(金祖淳)과 같은 항렬이다. 김익순은 1764년(영조40년)에 태어나 두 살 위인 전주 이 씨와 결혼하였다. 26세에 남선무과(南宣武科)에 급제하여 48세에 함흥 중군(中軍)에 이.. 나그네 시인 김삿갓 2013.04.20
호남가(湖南歌), 호남시(湖南詩)를 따라서 · 34 호남가(湖南歌), 호남시(湖南詩)를 따라서 · 34 나무나무 임실(任實)이요, 가지가지 옥과(玉果)로다 그렇다. 꽃이 벌 나비와 사랑을 이루고 열매(玉果)되니 나무나무 임실(任實)이라, 생의 환희 이보다 무얼 더 바라랴? 각색화초 무장한 무장고을을 둘러보고 이제 그 각색화초와 더불어 온.. 호남기행 2013.04.18
사랑의 여신, 해동국 자청비 사랑의 여신 3 사랑의 여신, 해동국 자청비 <사랑과 풍요, 다산의 여신 자청비> 고구려 때문에 멸망한 왕조 수나라의 역사를 기록한 수서(隋書) 동이열전(東夷列傳) 고구려 편 결혼에 대한 기록이다.‘시집가고 장가들 때에, 남녀가 서로 좋아하면 그것으로써 혼인을 성사시킨다(有婚.. 신화 속 사랑의 여신들 2013.04.15
호남가(湖南歌), 호남시(湖南詩)를 따라서 · 33 호남가(湖南歌), 호남시(湖南詩)를 따라서 · 33 남원의 봄에 각색(各色)화초(花草) 무성(茂盛)하니 무장(茂長) 고을 아름답다 남원 땅 봄나들이를 마친 나그네는 이제 온갖 예쁜 꽃이 무성하게 피어나 향기를 품은 터 무장 고을을 찾아든다. 먼저 이 작은 고을 무장이 왜 호남가에 나오는 큰.. 호남기행 2013.04.14
호남가(湖南歌), 호남시(湖南詩)를 따라서 · 32-2 <봄향기의 고을 남원 요천의 봄> <봄의 전령사인 능수버들> <사랑의 여신 춘향> <영원한 사랑의 상징 춘향 사당> <호남제일루 광한루> 호남가(湖南歌), 호남시(湖南詩)를 따라서 · 32-2 남원(南原)에 봄이 들어 각색화초(各色花草) 무장(茂長)하니 나무나무 임실(任實).. 호남기행 2013.04.04
호남가(湖南歌), 호남시(湖南詩)를 따라서 · 32-1 2013년 호남가 기행을 시작하며 ① 2013 시기제(始記祭) 꽁꽁 언 얼음이 풀리니 태공들이 시조제(始釣祭)를 올린다. 겨울 추위도 견딘 물속의 어족들이 벌벌 떨 시조제지만, 어쨌거나 입춘이 지났으니 봄은 왔다. 우수를 지난 봄볕이 따사롭고 산비탈 바위틈의 얼음도 녹았다. 며칠 전 내린 .. 호남기행 2013.03.31
[스크랩] 도올 김용옥 선생께서 혁세격문을 발표 하셨습니다. 다음은 도올 김용옥 교수의 시국선언 전문 혁세격문革世檄文 도올 김용옥 지금 조선의 들판이 혁명의 불길로 붉게 타오르고 있다. 지금 조선의 먼동은 “다시 개벽”의 눈부신 햇살을 발하고 있다. 자고 있는 자들이여, 모두 깨어나라! 새 시대, 새 정치의 함성이 그.. 수필 2012.12.17
흰구름이거나 꽃잎이거나 6-1 (3) 김삿갓과 그의 가족 1) 김병연 김병연은 속칭 장동김씨로 불리는 신안동김씨로 시조인 고려 개국공신 삼중(三中) 태광태사(太匡太師) 김선평(金宣平)을 시조로 하는 휴암공(休庵公)파계 제24세손이다. 그의 조부는 김익순, 조모는 전주 이씨였다. 아버지는 김안근, 모친은 함평 이씨였.. 나그네 시인 김삿갓 2012.12.15
호남가(湖南歌), 호남시(湖南詩)를 따라서 · 31-2 비단을 두른 아름다운 산하, 금산과 그렇게 작별하고 또 다른 금산을 찾아 충청남도로 간다. 능주의 붉은꽃은 골골마다 금산이라. ‘복사꽃 능금꽃이 피는 내 고향’이라는 노랫말이 있다. 따사롭고 평화로우며 인정이 철철 넘치는 내 고향 마을의 꽃인 복사꽃, 그 복숭아가 열리는 도화.. 호남기행 2012.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