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23일 오후 09:53 그동안 정치권과 정치인에 대해 신물이 나고 혐오감까지 일었다. 그러나 오늘 진정 아름다운 모습을 본다.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어 소망하는 모든 사람들이 힘들더라도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었으면 한다. 안철수 씨 힘내세요. 고맙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12.11.23
흰구름이거나 꽃잎이거나 5-5 5) 홍경래 1811년 12월, 그리고 다음 해 4월 1811년 겨울이 왔다. 농민들이 한해 농사를 거둔 12월 20일을 거사일로 잡았다. 속전속결로 새로운 나라를 세울 자신감이 넘쳐흘렀다. 그러나 기밀이 누설되는 바람에 이틀 앞당겨 18일에 봉기하였으니, 우리가 이야기하는 홍경래 난이다. 홍경래의 .. 나그네 시인 김삿갓 2012.11.21
호남가(湖南歌), 호남시(湖南詩)를 따라서 · 28-3 김제만경을 금만평야라 하고 ‘징게맹개 외배미들’이라 일컫기도 한다. 예전에는 지역에 따라 논이나 밭을 2백평(660㎡) 또는 4백평(1320㎡) 등으로 나누어 한마지기 또는 한배미라 했다. 기억으로 죽산에서는 4백평을 한배미라 했지 않을까 싶다. 그러니까 징게맹게(김제만경) 외배미들(.. 호남기행 2012.11.18
흰구름이거나 꽃잎이거나 5-4 4) 과거제도 드러난 기록에 따르면 김삿갓과 홍경래는 다 과거제의 희생양이다. 특히 홍경래는 ‘서북인무리중용’이라는 조선조의 정책에 의해 자신이 과거에 낙방한 것으로 굳게 믿고 있었다. 김삿갓 역시 당시의 과거제가 인재등용의 원칙을 잘 살렸더라면, 타고난 글 솜씨로 정승반.. 나그네 시인 김삿갓 2012.11.17
호남가(湖南歌), 호남시(湖南詩)를 따라서 · 28-2 호남가(湖南歌), 호남시(湖南詩)를 따라서 · 28-2 심포리 1004번지, 만경강 하류에서 서해를 내려다보는 망해사(望海寺)는 642년(백제 의자왕 2년)에 부설거사가 창건하고 754년(경덕왕 13년)에 당나라 중도법사가 중창했다 한다. 두 그루의 아름드리 팽나무가 수문장처럼 지키고 있는 낙서전(.. 호남기행 2012.11.17
호남가(湖南歌), 호남시(湖南詩)를 따라서 · 28-1 호남 기행 호남가(湖南歌), 호남시(湖南詩)를 따라서 · 28 백리 담양을 흐르는 물은 굽이굽이 만 이랑(만경) 물결인데 담양을 지나 굽이굽이 흐르니 마침내 만 이랑의 물결이다. 끝없는 지평선의 고을, 드넓게 트인 땅, 생명을 살리는 너른 땅인 광활면(廣活面)을 품은 만경에 이른다. 2012.. 호남기행 2012.11.15
흰구름이거나 꽃잎이거나 5-3 3) 조선의 군제 여기서 잠시 조선의 군사력에 대해서 알아보자. 국가의 흥망이 바람 앞에 등불이었던 임진과 정묘 양 왜란을 겪은 뒤에도, 각처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민란이나 농민봉기, 홍경래 난과 같은 대규모의 반란이 계속되었던 시대에 조선 정부는 어떤 대책과 방어를 했을까? 그 .. 나그네 시인 김삿갓 2012.11.14
흰구름이거나 꽃잎이거나 5-2 2) 조선의 인구 조선조 개국과 초기인 세종대왕 때의 조선 인구는 5백만 명 정도였다. 그러다 조선 중기인 영조 때에 이르면 1820여만 명, 순조 때에는 1860여만 명이라는 기록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인구는 순조의 다음 임금인 헌종 때에 1660여만 명으로 줄어들고, 철종 때에도 비슷한 숫.. 나그네 시인 김삿갓 2012.11.11
캄보디아 베트남 여행기 8 8. 평양냉면관 금강산도 식후경이다. 캄보디아는 이념체제상 남한보다도 북한과 더 가까운 나라다. 그래서 북쪽의 식당인 평양냉면관이 있고 여행객들은 궁금 반 기대 반 ‘평양냉면관’ 이라는 식당이 자연스러운 여행 코스다. 북한에 무기자금으로 유입되니 북한 식당에 가지 말라는 .. 캄보디아 베트남 여행기 2012.11.11
호남가(湖南歌), 호남시(湖南詩)를 따라서 · 27 호남 기행 호남가(湖南歌), 호남시(湖南詩)를 따라서 · 27 백리 담양을 흐르는 물은 굽이굽이 만 이랑 물결인데 백리(百里) 담양(潭陽)을 흐르는 물은 구비구비 만경(萬頃)인데…. 용추산((龍秋山 523m)이 이름값을 했다. 용의 정기가 흘러넘치니 바로 가마골 용소(龍沼)다. 그곳 용소에서 발.. 호남기행 2012.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