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함평 이씨
함평 이씨는 김병연의 모친이다.
충청도 결성현, 지금의 홍성이 친정으로 그 지역의 명문 가문인 이유수(李儒秀)의 장녀로 1787년(정조 11년)에 태어났다.
아버지인 이유수는 1769(영조 46년)에 남원부사였던 이영운(李榮運)의 아들로 태어나 무과에 급제하였다.
목사(牧使)의 딸인 원주(原州) 변(邊)씨와 결혼하여 1남 2녀를 두었는데 19세에 얻은 장녀가 바로 병연의 모친이다. 차녀는 수군절도사에게 출가 시키고 아들 태서(台緖)는 통정부호군(通政副護軍)을 지냈다. 병연의 외삼촌인 태서(台緖)는 1800년에 태어났으니 병연보다는 8살이 더 많다.
이유수는 수군절도사를 지내고 1821년(순조21년)에 53세로 사망하였는데 철종 때 병조참판을 추증 받았다.
<섬진강변에서 만난 하늘이 그린 그림입니다.
한동안 넋을 잃었는데 금세 사라지고
맘속에만 오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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