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등 산행 어등산 산행기 어등산(338m)은 송정의 진산(鎭山:도시의 뒤쪽을 지키는 산)이다. 낮은 듯하지만 정상에 오르면 광주는 물론 담양, 장성, 영광, 나주, 영암 고을이 바라보이는 명산(名山)이다. 무엇보다 한말(韓末)때 우리 의병(義兵)들이 왜병(倭兵)과 싸운 한말 의병 전적지다. 왜인들에게 굽실거렸던 친.. 나라 안 여행기 2010.12.31
북유럽 사랑의 여신 프레이야 신화속 사랑의 신 이야기 신화(神話, Mythology)? 무엇일까? 신화는 한 나라, 한 민족, 한 문명권을 중심으로 전승되어 오는 주술적이고 종교적인 역사일 게다. 오늘 날에는 그저 바라보는 종교, 옛이야기 정도로 인식범위가 좁아졌지만, 자신들의 신화를 만들고 그 속에서 살았던 사람들에게는 종교이고 .. 신화 속 사랑의 여신들 2010.12.30
아! 백두산 아! 백두산 <대성중학교 윤동주 시비> 1. 이름 ‘백두산 벋어내려 반도 삼천리’ 어린 시절 머시매, 계집애 사이좋게 이 노래 부르며 고무줄 놀이할 때 백두산은 우리 산이었다. 웅녀 할머니가 사나운 호족을 품에 안은 신령스런 우리 겨레의 성산이었다. 백두산이라고 부른다. 창바이산(長白山)은 .. 새 해 인사 2010.12.26
사진과 함께 걷는 백두산 소풍(2010년) 사진과 함께 걷는 백두산 소풍 (2010년 여름) 중국 땅의 풍광이라고 우리 네와 별반 다를 게 없다. 백두산 주차장에서 작은 차로 갈아타고 구불구불 능선길을 쏜살같이 달려 천지 아래에 도착한다. 오전에 비가 내렸고, 백두산쪽에 구름이 있어, 오늘은 천지를 못 보는가 했다. 그런데 삽시간에 그 구름.. 새 해 인사 2010.12.26
사진과 함께 걷는 백두산 산보(2003년) 사진과 함께 걷는 백두산 산보 (2003년 여름) 평양의 순안공항에서 고려항공 P561기가 힘차게 날아오른다. 비 개인 하늘은 더욱 푸르니 새털처럼 몸은 가볍고 마음은 마냥 설레임으로 두근거린다. 내 땅 하늘을 날아, 내 땅을 밟아 백두산을 오른다고 생각하니 그저 꿈만 같다. 한 시간여의 비행 끝에 고려.. 새 해 인사 2010.12.26
새 해 인사 2010년 세밑에 올리는 2011년 새해 인사 2010년 혼란스런 한 해를 보냅니다. 그리고 평화로운 새 해의 꿈을 꿉니다. 남북극단분쟁, 구제역확산 이즈음 가장 마음 아픈 일들입니다. 입만 열면 거짓말하는 괴물들이 설마 몰래 꾸는 내 꿈까지 살펴보며 속박하거나 빼앗아가지나 않을까 두렵습니다. 한 해의 .. 새 해 인사 2010.12.26
땅끝에서 만나는 하늘끝 2010 가을, 땅끝 기행 해남군은 우리 나라 최남단의 고장이다. 해남에서도 송지면 갈두산 사자봉은 북위 34도 17분 21초로 말 그대로 한국의 땅끝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 」만국경위도는 우리나라 전도(全圖) 남쪽 기점을 이곳 땅끝 해남현으로 잡고 북으로는 함경북도 온성부에 이른다고 했다. 육당 최.. 나라 안 여행기 2010.12.25
북한 영화 이야기 북한 영화 이야기 금희와 은희 금희와 은희는 평양에서 태어난 쌍둥이 자매입니다. 한국전쟁이 끝나고 금희는 평양에 남고 은희는 서울로 갔습니다. 두 혈육이 전쟁의 포화 속에서 생이별을 한 거지요. 금희는 평양에서 수령님의 은혜로 건강하고 예쁘게 자랍니다. 하고 싶은 음악 공부를 열심히 해서.. 수필 2010.12.25
끌어안으니 2010. 12. 14 <시> 끌어안으니 김 목 워따, 오메! 내 강아지야! 할머니 품에 안기면 난 강아지가 되었다. 힘 센 그 녀석에게 두들겨 맞으며 코피 터질 때 청자 기와집 사는 그 녀석은 옆에서 과자 먹으며 히죽히죽 웃기까지 하면서 약 올렸다 눈물 훔치며 돌아오는 길 돌부리에 걸려…. 무릎에 핀 붉은 .. 시 2010.12.21
너희들 왜 거기 있냐? 두만강에서 바라본 북쪽 땅이다. 올해의 사자성어는 장두노미란다. 감출藏 머리頭 드러날露 꼬리尾 자라고 한다. 중국 원나라의 문인 장가구가 지은 '점강진·번귀거래사'와 왕엽이 지은 '도화녀'라는 문학작품에서 나온 말이라는데, 머리 나쁜 타조가 위협자에게 쫒기다가 머리를 덤불에 숨겼으나 .. 단편동화 2010.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