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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삿갓 대선 방랑기 2022. 3. 3 (목) 철수냐 안철수냐 따라지 철수 호외 발간

노인 1/ 철수인가 안철수인가가 오늘 또 이름값을 했구려. 노인 2/ 이름 가지고 흉봐선 안 되지만, 그 녀석 이름값 했지요. 조상들이 기뻐하겠지요. 노인 1/ 아무튼, 꼭 일본놈 밑에서 매국질하던 빈들빈들 빈대 낯짝의 두 놈이 만났으니…. 노인 2/ 그러나저러나 일본자위대가 들어올 수 있다고 한 말이 현실이 되면 어쩌지요? 노인 1/ 그런 상황이면 이미 나라는 결딴났을 때겠지요? 그러나 절대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에 차단해야지요. 노인 2/ 맞아요. 투표로 심판하면 되지요. 그놈들 쌍판대기를 보면 일본군자위대 앞에서 기모노 입고 자위하며 우리 국민에게는 어퍼컷으로 선제타격할 놈들이지요. 노인 1/ 맞아요. 미국놈 바짓가랑이라도 잡아야 한다는 놈들이니…. 뭘 못하겠어요. 노인 2/ 그래요. 일..

김삿갓 대선 방랑기 2022. 3. 3 (목)

노인 1/ 하이야! 대선 토론에 그노마 석열이, 대장인가 항문 말고는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는 그놈, 좋은 말도 석자루 반인데, 주구장창 대장동, 항문동 지겨워요. 징그러워요. 노인 2/ 구시통에 머리 처박은 돼지처럼 써온 원고 읽는데, 내 젊을 때 같으면 당장 달려가 싸다귀를 올리겠습디다. 어휴! (두 노인 한숨 쉬는데 젊은이들 몰려온다) 젊은이 1/ 어제 마지막 대선 토론, 능력있는 후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후보에게 좋은 결과가 되었으면 해요. 젊은이 2/ 한마디로 이제 석열윤의 돌대가리 후안무치를 더 이상 안 보게 되었고, 다시는 보고 싶지도 않지요. 젊은이 3/ 아! 그 윤가? 이 후보에게 ‘기본소득 같은 보편 복지를 현금으로 하게 되면 1년에 연 100만 원씩 해도 50조 원이 들어가는데 이..

김삿갓 대선 방랑기 2022. 3. 2 (수) 매국노 쏴죽일 것

노인 1/ 선거 때 보면 선친이나, 조상을 욕되게 하는 자들이 꼭 있지요. 노인 2/ 호랑이가 고양이 새끼를 낳을 수도 있고 쥐새끼를 낳을 수도 있지요. 그러니 그러려니 해야지요. 노인 1/ 또 독립군 지도자를 자기 아버지라고 주장한 깡패 두목도 있었지요. 바로 쥐새끼가 호랑이를 아버지라고 사칭한 거지요. 유전자 검사를 해볼 수도 없고…. 노인 2/ 아! 그거요. 만주에서 왜군과 싸우던 중, 술 한 잔 마시려고 서울 요정에 왔고, 그 결과 자기를 낳았다고 한 거요. 하룻밤만의 축지법 출산이요? 흐흐흐! 그냥 웃지요. 노인 1/ 김구 선생 말씀이 생각나지요. 총알이 한 방 있다면 일본군이 아니라 매국노를 쏴죽일 것이라는…. 하지만 그런 말들이 오늘날 무슨 소용이겠어요? 자칫하면 후손을 쏴죽일 판인데…. 노..

김삿갓 대선 방랑기 2022. 3. 1 (화)

노인 1/ 오늘이 3·1절이지요. ‘3월 하늘 가만히 우러러보며 유관순 누나를 생각합니다.’라는 그땐 국민학교였던 초등학교 시절 부르던 노래가 생각나지요. 노인 2/ 그래요. ‘옥 속에 갇혀서도 만세 부르다 푸른 하늘 그리며 숨이 졌대요.’하고 부르면 가슴이 뭉클하고 눈가에 눈물방울이 맺혔지요. 노인 1/ 그래서 오늘은 나라가 무엇인가? 그 나라를 잃은 슬픔과 고통, 이웃과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하고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 가를 되새겨보는 날이지요. 노인 2/ 그래서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러시아의 만행을 보면서, 지난날의 우리 모습이 겹치지요. 노인 1/ 벨렝스키 대통령이 도피하지 않고 꿋꿋이 버티겠다고 하는 용기가 돋보이는데, 생각해보면 지도자는 지략을 겸비해야 하지요. 전쟁의 고통을 시민에게 떠넘기는 결..

김삿갓 대선 방랑기 2022. 2. 28 (월)

노인 1/ (김삿갓을 알아보고 인사한 뒤) 삿갓 어르신! 어르신께서 대선 방랑을 하신 지도 한 달이 되었습니다. 노인 2/ 이제 곧 사전 투표도 있고, 3월 9일이 투표일입니다. 그간 심정이 어떠신지요? 김삿갓/ 나야 뭐 고고 손자뻘 후손들 선거이니, 구경만 하는 것으로 그저 감사하지요. 젊은이 1/ 어르신들! 저희가 대선 중간 결과 비율표 등으로 정리했습니다. 젊은이 2/ 한 번 살펴봐 주세요. (대선 중간 결과표 등을 꺼낸다) 대선 중간 결과표 * 각 후보의 수치는 전체를 100으로 한 비율이다. 후보 항목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안철수 기타 토론 능력 53 12 13 22 0 당선 가능 55 25 0 20 0 여론 종합 51 21 2 22 5 후보 혐오도 10 45 25 10 10 젊은이 1/ 그리고..

김삿갓 대선 방랑기 2022. 2. 27 (일)

김삿갓/ 아! 여기가 서울숲이구나. 산천도 유구하지 않고 인걸도 간데없구나. (삿갓을 치켜들어 봄이 오는 서울 숲을 둘러본다) 여기저기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봄볕 따라 산책하는 모습이 보인다. 아이 1/ 누나! 정말 웃겼어. 지난 금요일 밤 티비 대선 토론 때 윤석열 후보가 식량안보를 모르고 쩔쩔매던 걸 생각하니 웃음이 나와. 아이 2/ 그러게 말야. 식량안보가 비축미 어쩌고저쩌고해서 우리 식구 모두 빵! 하고 웃음보 터졌잖아. 아이 1/ 얼마 전, 선생님이 우리에게 알려주셨어. 쌀과 콩, 밀 등 주요 식량을 다른 나라에서 값싸게 수입해온다, 그러면 우리나라 쌀과 콩 밀가루 등은 어떻게 되겠냐고 하셨지. 아이 2/ 그리되면 누가 비싼 우리 쌀과 콩, 밀을 사 먹겠어? 값싼 수입산을 사 먹겠지. 아이 1/..

김삿갓 대선 방랑기 2022. 2. 26 (토)

노인 1/ 어제 코로나 19시대에 국민을 위로하는 연극 ‘2022대선 구둣방’ 연극 참 좋았어요. 노인 2/ 그러게요. 울고 웃기고, 오랜만에 답답한 맘이 확 풀렸지요. 그것도 공짜, 무료로요. ㅎㅎ^^. 젊은이 1/ 저희도 재미있게 봤어요. 젊은이 2/ 세계적인 대문호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의 내용과 비슷해서 더욱 감명 깊었지요. 젊은이 1/ 그리고 거기 나온 등장인물들이 꼭 이번 대선에 나온 후보들과 비슷해서 이해가 잘 되었지요. 노인 1,2 젊은이 1,2/ 그러게요. 허허허! 깔깔깔! (모두 너털웃음을 웃는다) 김삿갓 / (2022대선 구둣방 연극 전단지를 들여다본다) 2022년을 살아가는 시민들의 연극, 코로나 19 감염병의 답답함을 풀어주고 극복하는 위로의 연극, 새 시대를 여는 ..

김삿갓 대선 방랑기 2022. 2. 25 (금)

노인 1/ 박정희 정권 때 어떤 외교장관이 지식인들의 * ‘앙가주망’이 우려스럽다 했지요. 노인 2/ 아, 그거요? 그 말을 듣고 ‘뭐 앵겨주먹? 주먹 안겨? 그 빌어먹을 놈들 그냥 주먹 앵겨 큰집 쳐넣어!’ 했다지요. 노인 1/ 박근혜는 * IS를 아이스, 마스크를 복면이라고 했지요. 자기 아버지가 공포를 앵겨준 대신 그나마 허탈 웃음을 앵겨줬지요. 노인 2/ 메르스 때 예방책으로 낙타고기를 먹지 말라고도 했지요. 이명박 중동 방문 때는 낙타고기를 한 번 밖에 못 먹었는데, 자기는 세 번이나 먹었다고 자랑까지 하고요. 쯧쯔쯔. 노인 1/ 아니, 그래서 아이스케키도 아닌 코로나 19가 메르스 뒤에 다시 왔나 봐요. 노인 2/ 아무튼 그땐 그때지만, 오늘 대선 토론 때도 윤석열이 ‘그게 뭐죠?’하며 히멀쭉..

김삿갓 대선 방랑기 2022. 2. 24 (목) 그 사람을 알려면 주변 인물을 보라

(사람들이 모여서 이야길 나눈다) 젊은이 1/ 제 생각에 선거는 출마자 중 가장 훌륭한 인물을 뽑는 일인 듯하지요. 노인 1/ 암, 맞는 말이지요. 젊은이 2/ 하지만, 정당도 봐야 하겠지요. 특히 대통령은 많은 사람이 일해야 하니까요. 노인 2/ 그렇지요. 그 사람을 알려면 주변 인물을 보라는 말이 있지요. 노인 1/ 그런 점에서 보면 이번 대통령은 평화와 경제라는 우리 대한민국의 당면과제를 가장 잘 해결할 인물이어야 하지요. 노인 2/ 아무렴요.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과 극심한 갈등을 빚지 않고, 또 어떤 국가에도 당당하게 맞설 수 있어야지요. 선제타격, 사드배치 등의 국민 갈라치기부터 하는 후보는, 나중에 외교, 국방정책에 대한 노출로 설 자리가 좁아지는 것도 문제지만 가장 나쁜 경우지요...

김삿갓 대선 방랑기 2022. 2. 23 (수) 털없는 벌레의 유유화화

노인 1/ 1일 3 덕담은 아니더라도, 나쁜 말은 하면 자신을 힘들게 한다고 했는데, 이번 대선 선거판에 이준석의 혀뿌리가 교활하고 악랄하니 도를 넘었어요. 노인 2/ 다들 그렇다고 손가락질하나, 애비애미도 모르는 후레자식이라고 욕할 수도 없고…. 쯧쯔쯔! 머리에 피도 마르기 전에 악독한 짓거리를 먼저 배웠던지, 아님 태생적이든지…. 노인 1/ 이대남, 이대녀를 갈라치기 한 것은 두고두고 한국사회의 병이 될 것이고…. 노인 2/ 2,3십대가 6,7십대와 4,5십대를 포위 공격한다는 세대포위론도 우리 전통 사회를 망가뜨리고 목적이라면 수단방법을 가리지 말아라, 혈연도 상관없었다는 기록을 역사에 남겨 놓겠지요. 노인 2/ 혈연, 학연, 지연이 무너진 것은 그렇다치고, 마침내 한 가닥 남은 사람과 사람을 잇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