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 시인 김삿갓

김삿갓 대선 방랑기 2022. 3. 3 (목)

운당 2022. 3. 3. 07:45

우리 후손을 위해 꼭 당선되시길

 

노인 1/ 하이야! 대선 토론에 그노마 석열이, 대장인가 항문 말고는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는 그놈, 좋은 말도 석자루 반인데, 주구장창 대장동, 항문동 지겨워요. 징그러워요.

노인 2/ 구시통에 머리 처박은 돼지처럼 써온 원고 읽는데, 내 젊을 때 같으면 당장 달려가 싸다귀를 올리겠습디다. 어휴! (두 노인 한숨 쉬는데 젊은이들 몰려온다)

젊은이 1/ 어제 마지막 대선 토론, 능력있는 후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후보에게 좋은 결과가 되었으면 해요.

젊은이 2/ 한마디로 이제 석열윤의 돌대가리 후안무치를 더 이상 안 보게 되었고, 다시는 보고 싶지도 않지요.

젊은이 3/ ! 그 윤가? 이 후보에게 기본소득 같은 보편 복지를 현금으로 하게 되면 1년에 연 100만 원씩 해도 50조 원이 들어가는데 이것을 가지고 탄소세다, 또 국토보유세다 해서 증세를 하면 결국은 기업 활동이 위축되고 성장에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에 성장과 복지의 지속가능한 선순환을 기대하기가 참 어렵다고 했다가 이 후보에게 한 방 먹은 게 인상 깊었어요.

젊은이 4/ 하하하! 맞아요. 이 후보가 기본소득 비판을 자주 하는데 국민의힘 정강정책 11항에 기본소득을 한다고 들어가 있는 것은 아냐고 맞받자. 윤깡통이 이 후보의 기본소득과는 다르다고 했다, ‘사과라고 말하면 사과인 것이지, 내가 말하는 사과는 조금 다르다는 것은 이상하다며 톨리 개사과를 석열이 입에 물렸지요. 크크크

젊은이 5/ 안 후보가 윤깡통에게 탄소중립 2050년까지 실현하는데 어떤 방법이 있느냐고 하자 알고 계시는 방법들, 탄소배출이 적거나 거의 없는 신재생에너지, 천연가스, 원전 등을 믹스해서 하는 것 아니냐고 했고, 안 후보가 내가 제일 우려스러운 게 이런 것이라며 많은 정치인이 탄소발생이 전기 생산에만 있다고 잘못 알고 있다고 혀를 끌끌 찼지요. 참 신기해요. 어쩌다 저런 중학생만도 못한 깡통이 대통령 후보가 됐는지요?

젊은이 6/ 난 안 후보가 준비해온 야구장 그림을 보여주며 키에 따라 맞춤형 상자를 제공해 어른과 어린이 모두 야구 경기를 보는 게 형평(equity), 평등(equality). 이게 더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후보를 가르치려 했을 때, 이 후보 대답이 참 궁금했지요.

젊은이 7/ 이 후보가 안 후보가 좋은 말을 해줬지만 그 의자를 만드는 돈을 키 큰 사람이 거의 다 냈다그러니까 키 큰 사람에게 불리하게 할 필요는 없다. 담장 자체의 높이를 낮추는 방안도 고려해야 할 것 같다고 응수했지요. 보편적 복지가 맞다는 취지였지요. 아무튼, 이제 안철수는 대선판에서 철수한다니, , 이름 값 제대로 하는 인간도 있구나 하지요.

젊은이 8/ 그 대답을 들으며 역시 이재명이구나 했지요. 수직적. 수평적 평등만 떠올리다가, , 그렇구나 하며 감동을 받았지요. ㅠㅠㅠ. 그리고 철수야 잘 가거라, 깡통과 함께 항문동에서 잘 살거라 하지요. ㅋㅋㅋ

젊은이 9/ 이재명은 준비된 대통령이 확실해요. 그 찰나의 현답은 준비된 능력가가 아니면 못하지요.

젊은이 10/ ! 그런데 답답해요. 빨간 권투장갑 끼고 한 번도 아니고, 옆구리, 복부. 턱 공격 어퍼컷을 연신 날리며 미처 날뛰는 윤깡통 지지자는 어떤 자들인지? 궁금해요.

젊은이 11/ 저도 한마디 하겠어요. 윤깡통이 이번 토론에도 약방의 감초로 대장동 얘길 했지요. 써온 걸 주저리주저리 읽는데, 어찌나 답답하고 화가 나던지, 뺨싸다구를 먼지 풀풀 나게 패주고 싶었지요. 그건 그렇고 이 후보가 벌써 몇 번째 울궈(우려)먹는지 모르겠다. 대선 끝나고 특검하자고 동의해 주시고, 문제가 드러나면 당선돼도 책임지자고 하자 대답을 못했지요. 눈치 힐끔힐끔 보며 꼬랑지 사타구니에 꽂고 도망치는 놈이 범인 아니겠어요? 떳떳하면 왜 그러자고 못해요? 노루 잡은 막대기 삼 년 우려먹는다는데, 그건 약이나 되지, 깡통 놈 대그빡을 그냥 지놈 똥구녘으로 넣어 큰창시 대장까지 밀어버리고 싶더라고요. 죄송해요. 너무 흥분해서 말이 좀 심했어요.

젊은이 12/ ! 저도요. 정권이 잘 못 돼 정권교체 하자면서 정책은 깡통, 지가 만든 정책도 어버버버, 아는 거라곤 대장동 항문동만 찾는 똥버러지, 그 좌우 도리도리, 상하 까딱까딱 머리빡 가마가 보이게 고개 떨구고 써준 원고 읽는 인간을 이번에 확실히 보냅시다. 그러잖아도 준서기가 이번 선거 지면 썩열과 준서기는 사라진다고 했지요. 소원대로 지구를 떠나게 합시다. 저도 흥분해서 말이 좀 심했다면 용서해주시고요.

젊은이 13/ , 뭐 그럴 수 있지요. 유세장에서 국민을 향해 어퍼컷 날리는 것보다 천배 만배 심하지 않으니 걱정 말아요. 오히려 속이 다 시원하니, 군고구마에 사이다지요. 아무튼 진인사대천명이니, 하늘이 알아서 하겠지요. 아무튼 어제 토론으로 진정한 국민통합을 할 후보가 누구인지, 극명해졌으니, 우리 젊은이들이 정신 바짝 차려서 우리의 미래를 희망으로 이끌어갈 대통령을 뽑읍시다.

젊은이 모두/ 그래요. 그럽시다.

 

김삿갓/ (젊은이들의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다 시 읊으며 표표히 사라진다)

 

장은 큰 창시, 항문은 똥구녘, 이리 말하면 품격?

은 우두머리 값 해야는데 그 윤가놈 큰 창시 밑 똥구녘?

동 뜬 푸세식 변소 똥덩이에 벌벌기는 구더기?

겹고도 지겹다 토론 3번에 그놈의 대장동만 왜 찾?

()은 망령된 말이니, 그렇다면 치매 걸렸?

린내 풍기더니 선거 뒤에도 책임지자니 꼬랑지는 왜 내렸?

름대로 머리빡 굴렸다만, 배운 것이 대장동 똥구녘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