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 시인 김삿갓

김삿갓 대선 방랑기 2022. 3. 3 (목) 철수냐 안철수냐 따라지 철수 호외 발간

운당 2022. 3. 3. 09:17

악마의 주술 잡신 컴 화면 캡쳐

 

노인 1/ 철수인가 안철수인가가 오늘 또 이름값을 했구려.

노인 2/ 이름 가지고 흉봐선 안 되지만, 그 녀석 이름값 했지요. 조상들이 기뻐하겠지요.

노인 1/ 아무튼, 꼭 일본놈 밑에서 매국질하던 빈들빈들 빈대 낯짝의 두 놈이 만났으니.

노인 2/ 그러나저러나 일본자위대가 들어올 수 있다고 한 말이 현실이 되면 어쩌지요?

노인 1/ 그런 상황이면 이미 나라는 결딴났을 때겠지요? 그러나 절대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에 차단해야지요.

노인 2/ 맞아요. 투표로 심판하면 되지요. 그놈들 쌍판대기를 보면 일본군자위대 앞에서 기모노 입고 자위하며 우리 국민에게는 어퍼컷으로 선제타격할 놈들이지요.

노인 1/ 맞아요. 미국놈 바짓가랑이라도 잡아야 한다는 놈들이니. 뭘 못하겠어요.

노인 2/ 그래요. 일본놈 사타구니 잡고 늘어지며 식민통치해달라고 비는 건 더 쉽겠지요. 끌끌끌! (두 노인 혀를 끌끌 찬다)

젊은이들/ (잔뜩 화난 표정이다)

노인 1,2/ 젊은이들! 한 마디씩 해봐요. (하지만 젊은이들 아무 말이 없다)

 

김삿갓/ 후손님들 걱정마시오. 천벌을 받을 놈은 받는 거요. 철수가 철수했으니, 이름값 한 건희인데 뭐가 걱정이요. 고름 든 종기 떼어냈으니, 복이 될 것이오. (시 읊으며 표표히 사라진다)

 

수야, 안철수 한다지만, 내 이럴 줄 진즉 알았다

다는 불알 내보이며 백번을 말해도 믿기지 않았다

자구 없는 철수야, 불알은 열석에게 줬어도 이름값은 했다

수 안철수 철수 안철수, 알 불알 알 불알, 가소롭다

백 년 사는 것 아니다. 이노마야 백 년 살이도 힘들다

식 낳고 사는 놈이 불알을 뗐다 붙였다, 에라이다

언도 한 두 번이지, 에라이 불알을 똥물에 튀길! 퇘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