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 시인 김삿갓

김삿갓 대선 방랑기 2022. 3. 5 (토) 민초는 개 돼지다?

운당 2022. 3. 5. 06:43

파란 하늘도 니들 허락 맡고 봐야 하니?

노인 1/ 난 말이오. 그마가 대통 되면 내 손주 2028년까지는 군대 안 보낼 생각이오. 그마 썩열과 줄리, 계주이자 거간꾼인 사기꾼 장모를 지키기 위해 귀하디 귀한 내 손주 군대 보낼 수 없지요.

노인 2/ 나도 그렇소. 썩열의 부동시, 황교활 담마진이라며 병역의무 범죄를 저지르고도 그마들 떵떵거리며 잘 먹고 잘 사는 데, 내 귀한 손주를 뭐 땜시 군대 보낼 것이요? 나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입영 연기시키려오.

노인 1/ 부동시로 위장해서 군대도 안 간 놈이 선제타격이 어떻고, 사드로 강원도에서는 옆구리 공격, 충청도에서는 복부공격, 서울 강남에서는 턱공격 한다며 빨간 장갑 끼고 어퍼컷을 날리는 걸 보면 구역질이 나지요.

노인 2/ 그마 전쟁 나면 지하 벙커에 숨었다가, 일본자위대 호위받아 일본으로 도망칠 것이오.

젊은이 1/ (노인들 얘기를 듣다가 끼여든다) 어르신! ‘국민들에게도 등급이 있다’, ‘한국 사람들은 분명 시민은 아니고 어리석은 민초와 백성들이다’, 하는 짓이 민초의 짓이라면 개나 돼지나 마찬가지다이렇게 시민을 우롱하는 놈들의 두목이 윤석열이지요. 그러니 우리가 그런 자들을 위해 왜 총을 들고 지켜야 하지요? 저도 그 석열이가 정권 잡으면 군대 가고 싶지 않지요. 왜 제가 그마들 병역의무 범죄자들을 엄동설한에 날밤새우며 지켜줘야 하지요?

젊은이 2/ 그마들의 또 더러운 작태 하나를 알려 드리지요. 국민의암 카톡방 ’020-어게인SNS소통위원회(이른바 20번방)‘이 있지요. 그곳에 윤석열을 꼭두각시로 내세운 권영세, 박수영, 서병수, 조경태, 김미애 등 현역 의원과 선대본부 핵심 똘마니는 물론, 박형준 부산시장처럼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할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이 회원이지요.

젊은이 1/ ! 그것! 제가 그마들의 글 하나를 소개할게요. (읽어준다)

 

쓴 인간/ ◯◯ 교수

제목/ 국민에게 고함

국민에게도 등급이 있다. 같은 하늘 아래 같은 공기로 숨을 쉬지만 국민들 격이 다르다. (중략) 흔히 말하는 민초는 무지랭이로 글자도 잘 모르고, 푼돈에 약하고, 시키면 시키는 대로 말 잘 듣고, 복종 잘하는 국민들을 말한다. 다음 등급은 백성이다. 글자도 알고 무엇이 문제인지도 알지만 속으로만 불만을 갖고 있고 표현하지 못하는 계층이다. 그다음은 시민이다. 불의에 저항하고 외치고 행동한다. (중략) 주석 김정은에게 나라를 통치당하는 형상으로 주석에게 아부하고 주적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중략) 국정 지지도가 47%라면 대한민국 국민들은 어느 급에 속하는가. (중략) 침묵하다 못해 그렇게 만든 자를 지지하는 한국 사람들은 분명 시민은 아니고 어리석은 민초와 백성들이다. (중략) 하는 짓이 민초의 짓이라면 개나 돼지나 마찬가지다. 입고, 먹고, 쓰는 것은 세계적 수준이나 아무 생각 없이 무엇이 문제인지도 모르고 지낸다면 역시 개, 돼지들이다.

노인 1/ (듣고나서 끌끌끌 혀를 차고) 그런 미친놈들에게 정권을 맡겨선 안 되지요. 한 해 농사는 망쳐도 한 해에 그치지만, 선거 잘못하면 괴나리봇짐 짊어지고 정처 없이 떠도는 * 학원이 신세가 되는거요. 암 그렇지요.

노인 2, 젊은이 1,2/ 아무렴요. 우크라이나가 좋은 본보기지요.

 

김삿갓/ (조용히 지켜보다가 시 읊고 표표히 사라진다)

 

대 안 가려고 부동시가 변동시인 지 마눌장모만 챙기는 놈

가리 도리도리로 그걸 숨기는 간살 떠는 놈

무지 알 수 없는 병역의무 범죄자를 두목으로 쳐 받드는 놈

하무인 구둣발에 어퍼컷 날리지만 총도 쏠 줄 모르는 놈

이 배 밖으로 나와 폭탄주나 마시며 거들먹대는 놈

중에서도 저질, 악질로 민초를 개 돼지라 부르는 놈

놈 저놈 봤지만, 영끌까지도 조롱하는 싹 바가지 없는 놈

 

* 학원이 신세/ 일제강점기에 왜놈에게 붙어 떵떵 거리며 살다가, 해방이 된 뒤 거지가 되어, 기찻길에서 얼어죽은 인간으로 그마 이름 학원을 따서 신세 조진 인간을 학원이 신세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