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1/ 하이야! 대선 토론에 그노마 석열이, 대장인가 항문 말고는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는 그놈, 좋은 말도 석자루 반인데, 주구장창 대장동, 항문동 지겨워요. 징그러워요.
노인 2/ 구시통에 머리 처박은 돼지처럼 써온 원고 읽는데, 내 젊을 때 같으면 당장 달려가 싸다귀를 올리겠습디다. 어휴! (두 노인 한숨 쉬는데 젊은이들 몰려온다)
젊은이 1/ 어제 마지막 대선 토론, 능력있는 후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후보에게 좋은 결과가 되었으면 해요.
젊은이 2/ 한마디로 이제 석열윤의 돌대가리 후안무치를 더 이상 안 보게 되었고, 다시는 보고 싶지도 않지요.
젊은이 3/ 아! 그 윤가? 이 후보에게 ‘기본소득 같은 보편 복지를 현금으로 하게 되면 1년에 연 100만 원씩 해도 50조 원이 들어가는데 이것을 가지고 탄소세다, 또 국토보유세다 해서 증세를 하면 결국은 기업 활동이 위축되고 성장에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에 성장과 복지의 지속가능한 선순환을 기대하기가 참 어렵다’고 했다가 이 후보에게 한 방 먹은 게 인상 깊었어요.
젊은이 4/ 하하하! 맞아요. 이 후보가 ‘기본소득 비판을 자주 하는데 국민의힘 정강정책 1조1항에 기본소득을 한다고 들어가 있는 것은 아냐’고 맞받자. 윤깡통이 ‘이 후보의 기본소득과는 다르다고 했다’가, ‘사과라고 말하면 사과인 것이지, 내가 말하는 사과는 조금 다르다는 것은 이상하다’며 톨리 개사과를 석열이 입에 물렸지요. 크크크
젊은이 5/ 안 후보가 윤깡통에게 ‘탄소중립 2050년까지 실현하는데 어떤 방법이 있느냐’고 하자 ‘알고 계시는 방법들, 탄소배출이 적거나 거의 없는 신재생에너지, 천연가스, 원전 등을 믹스해서 하는 것 아니냐’고 했고, 안 후보가 ‘내가 제일 우려스러운 게 이런 것’이라며 ‘많은 정치인이 탄소발생이 전기 생산에만 있다고 잘못 알고 있다’고 혀를 끌끌 찼지요. 참 신기해요. 어쩌다 저런 중학생만도 못한 깡통이 대통령 후보가 됐는지요?
젊은이 6/ 난 안 후보가 준비해온 야구장 그림을 보여주며 ‘키에 따라 맞춤형 상자를 제공해 어른과 어린이 모두 야구 경기를 보는 게 형평(equity), 평등(equality)함. 이게 더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후보를 가르치려 했을 때, 이 후보 대답이 참 궁금했지요.
젊은이 7/ 이 후보가 ‘안 후보가 좋은 말을 해줬지만 그 의자를 만드는 돈을 키 큰 사람이 거의 다 냈다’며 ‘그러니까 키 큰 사람에게 불리하게 할 필요는 없다. 담장 자체의 높이를 낮추는 방안도 고려해야 할 것 같다’고 응수했지요. 보편적 복지가 맞다는 취지였지요. 아무튼, 이제 안철수는 대선판에서 철수한다니, 참, 이름 값 제대로 하는 인간도 있구나 하지요.
젊은이 8/ 그 대답을 들으며 역시 이재명이구나 했지요. 수직적. 수평적 평등만 떠올리다가, 아, 그렇구나 하며 감동을 받았지요. ㅠㅠㅠ. 그리고 철수야 잘 가거라, 깡통과 함께 항문동에서 잘 살거라 하지요. ㅋㅋㅋ
젊은이 9/ 이재명은 준비된 대통령이 확실해요. 그 찰나의 현답은 준비된 능력가가 아니면 못하지요.
젊은이 10/ 아! 그런데 답답해요. 빨간 권투장갑 끼고 한 번도 아니고, 옆구리, 복부. 턱 공격 어퍼컷을 연신 날리며 미처 날뛰는 윤깡통 지지자는 어떤 자들인지? 궁금해요.
젊은이 11/ 저도 한마디 하겠어요. 윤깡통이 이번 토론에도 약방의 감초로 대장동 얘길 했지요. 써온 걸 주저리주저리 읽는데, 어찌나 답답하고 화가 나던지, 뺨싸다구를 먼지 풀풀 나게 패주고 싶었지요. 그건 그렇고 이 후보가 ‘벌써 몇 번째 울궈(우려)먹는지 모르겠다. 대선 끝나고 특검하자고 동의해 주시고, 문제가 드러나면 당선돼도 책임지자’고 하자 대답을 못했지요. 눈치 힐끔힐끔 보며 꼬랑지 사타구니에 꽂고 도망치는 놈이 범인 아니겠어요? 떳떳하면 왜 ‘그러자’고 못해요? 노루 잡은 막대기 삼 년 우려먹는다는데, 그건 약이나 되지, 깡통 놈 대그빡을 그냥 지놈 똥구녘으로 넣어 큰창시 대장까지 밀어버리고 싶더라고요. 죄송해요. 너무 흥분해서 말이 좀 심했어요.
젊은이 12/ 아! 저도요. 정권이 잘 못 돼 정권교체 하자면서 정책은 깡통, 지가 만든 정책도 어버버버, 아는 거라곤 대장동 항문동만 찾는 똥버러지, 그 좌우 도리도리, 상하 까딱까딱 머리빡 가마가 보이게 고개 떨구고 써준 원고 읽는 인간을 이번에 확실히 보냅시다. 그러잖아도 준서기가 이번 선거 지면 썩열과 준서기는 사라진다고 했지요. 소원대로 지구를 떠나게 합시다. 저도 흥분해서 말이 좀 심했다면 용서해주시고요.
젊은이 13/ 아, 뭐 그럴 수 있지요. 유세장에서 국민을 향해 어퍼컷 날리는 것보다 천배 만배 심하지 않으니 걱정 말아요. 오히려 속이 다 시원하니, 군고구마에 사이다지요. 아무튼 진인사대천명이니, 하늘이 알아서 하겠지요. 아무튼 어제 토론으로 진정한 국민통합을 할 후보가 누구인지, 극명해졌으니, 우리 젊은이들이 정신 바짝 차려서 우리의 미래를 희망으로 이끌어갈 대통령을 뽑읍시다.
젊은이 모두/ 그래요. 그럽시다.
김삿갓/ (젊은이들의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다 시 읊으며 표표히 사라진다)
대장은 큰 창시, 항문은 똥구녘, 이리 말하면 품격?
장은 우두머리 값 해야는데 그 윤가놈 큰 창시 밑 똥구녘?
동동 뜬 푸세식 변소 똥덩이에 벌벌기는 구더기?
지겹고도 지겹다 토론 3번에 그놈의 대장동만 왜 찾?
겹(唊)은 망령된 말이니, 그렇다면 치매 걸렸?
구린내 풍기더니 선거 뒤에도 책임지자니 꼬랑지는 왜 내렸?
나름대로 머리빡 굴렸다만, 배운 것이 대장동 똥구녘뿐?
'나그네 시인 김삿갓'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삿갓 대선 방랑기 2022. 3. 4 (금) 창승부기 미차천리 (0) | 2022.03.04 |
---|---|
김삿갓 대선 방랑기 2022. 3. 3 (목) 철수냐 안철수냐 따라지 철수 호외 발간 (0) | 2022.03.03 |
김삿갓 대선 방랑기 2022. 3. 2 (수) 매국노 쏴죽일 것 (0) | 2022.03.02 |
김삿갓 대선 방랑기 2022. 3. 1 (화) (0) | 2022.03.01 |
김삿갓 대선 방랑기 2022. 2. 28 (월) (0) | 2022.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