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모여서 이야길 나눈다)
젊은이 1/ 제 생각에 선거는 출마자 중 가장 훌륭한 인물을 뽑는 일인 듯하지요.
노인 1/ 암, 맞는 말이지요.
젊은이 2/ 하지만, 정당도 봐야 하겠지요. 특히 대통령은 많은 사람이 일해야 하니까요.
노인 2/ 그렇지요. 그 사람을 알려면 주변 인물을 보라는 말이 있지요.
노인 1/ 그런 점에서 보면 이번 대통령은 평화와 경제라는 우리 대한민국의 당면과제를 가장 잘 해결할 인물이어야 하지요.
노인 2/ 아무렴요.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과 극심한 갈등을 빚지 않고, 또 어떤 국가에도 당당하게 맞설 수 있어야지요. 선제타격, 사드배치 등의 국민 갈라치기부터 하는 후보는, 나중에 외교, 국방정책에 대한 노출로 설 자리가 좁아지는 것도 문제지만 가장 나쁜 경우지요.
젊은이 1/ 그러고 보니 어제 ‘그분’이라는 조재연 씨가 기자회견을 하면서 구구절절 구차한 변명만 하는 것 보았는데, 조작의암짐당 인물들이 가관에 오물관들을 쓰고 있네요.
젊은이 2/ 맞아요. 윤석열, 김건희, 최은순 등 가족 패밀리에 이준석, 권성동, 장제원, 윤한홍, 김기현, 김도읍, 성일종, 정진석, 박덕흠, 박성중, 김태흠, 주호영, 하태경, 윤상현, 김용판, 태영호, 나경원, 조수진, 윤주경, 한동훈, 손준성 등등 얼굴을 떠올리니, 밥맛이 싹 달아나지요.
젊은이 1/ 특히 조작의암짐당 대표인 이준석이가 2월 9일에 안철수 후보에게 단일화 및 구체적인 내용까지 제안해놓고, 시치미 뚝 떼고 안철수 후보를 조롱하고 모욕하고 비난했지요. 한마디로 갖고 놀았다는 것인데, 아무리 정치가 비정하기로, 이런 막돼먹은 경우라니….
노인 1/ 나이를 보니 대가리에 피도 안 마른 놈도 아니고….
노인 2/ 부모가 있으니, 후레자식도 아니고….
젊은이 1,2/ 그런 막돼먹은 음흉한 놈을 좋아하는 이대남이 짠하지요.
김삿갓/ 쯧쯔쯔! 그런 행태와 마음으로 어찌 백성을 위한단 말인고? 자신들 정권욕에 이성을 잃었으니, 백성들 살림살이 고충을 어이할꼬! (한숨을 내쉬고 시 읊는다)
못을 박아도 시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구나
된장이 아니고 냄새가 고약한 똥인데도 감춰주고
송충이처럼 털까지 숭숭 난 놈인데도 감싸주고
아, 두렵구나. 조작의암짐당과 그자들 지지 행태!
지긋지긋한 이명박근혜의 사자방과 사대강이 엊그제
엉망진창 그 실책 덮느라 지금도 우리들 애 닳고 뼈 녹지
덩치 큰 대장동 게이트 알고 보니, 몸통이 윤석열
이준석이 음모, 권모, 술수 밝혀지니 사필귀정이구나
에(曀)는 음산함, 에(恚) 성냄, 에(殪)는 쓰러짐이니
뿔난, 특히 엉덩이의 음모 혐의, 성상납의 뜻글자구나
난다더니 그 풍겨오는 똥냄새, 마침내 밝혀지니
다 조작의암짐당 것, 대장동 윤석열, 후보단일화 이준석
더러운 정권교체 음모가 속창시까지 나왔으니
니(泥)는 더럽게 썩는 것이니, 바로 니들인가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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