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이와 길양이 <동화> 이슬이와 길양이 ‘아니, 저 앤!’ 퇴근길입니다. 평우씨는 사거리에서 멈춰 섰습니다. 동물병원으로 들어가는 아이는 분명 딸아이 이슬입니다. 평우씨도 그 사거리 모퉁이 ‘송이 동물병원’ 앞으로 갔습니다. 환한 유리창으로 안을 들여다봅니다. 창가에는 강아지와 고양이 .. 단편동화 2015.08.24
황녀의 영웅들 1권-신들의 시대 (2) 또 하나의 성 마고성 어둠 속에서 빛의 대폭발이 있었다. 너르고 너른 우주에 셀 수 없이 많은 별들이 흩뿌려졌다. 그 별들이 모여 작은 우주를 이루었다. 그 작은 우주가 또 넓고 큰 우주가 되었다. 그 넓고 큰 우주 중의 하나가 은하계 우주였다. 또 태양계 우주는 은하계 우주를 이루.. 연재동화 2015.08.21
나주 고을 사랑 이야기 셋 2. 사랑 둘. 애틋하고 애절한 사랑 앙암바위 <나주목사가 정무를 본 금성관. 사진 오른쪽에 비석들이 즐비하게 있다.> <김좌근 영세불망비-허리가 부러져도 좋고> <영세불망비 뒤> <영산강과 앙암바위> <앞 쪽은 수변공원과 자전거길> <사진으로만 그럴 듯 하다. 들어.. 신화 속 사랑의 여신들 2015.08.20
나주 고을 사랑 이야기 셋 나주 고을 사랑 이야기 셋 1. 사랑 하나, 칙칙하고 눅눅한 속물 사랑 나합과 김좌근 <나주 영산포 삼영동 택촌 마을의 도내기샘> <도내기샘 안내 표지판> <도내기샘> <택촌마을 옛날 도내기샘의 모습을 벽화로 그린 듯> <택촌 마을> 여름이니까 더운 거지만 날이 덥다. .. 신화 속 사랑의 여신들 2015.08.19
황녀의 영웅들 1권- 신들의 시대 2. 형체를 만들다 (1) 실달성과 허달성 세상이 열리기 전, 어둠이 혼자 있었다. 알 수 없는 시간이 흐르며 그 어둠이 조금씩 흔들렸다. 안개 흐르듯 무겁고 짙은 어둠과, 가볍고 옅은 어둠으로 균형이 깨졌다. 또 세상이 열리기 전, 빛이 생겼다. 어느 순간 그 빛이 대폭발을 일으키며 균형이.. 연재동화 2015.08.17
황녀의 영웅들 1권-신들의 시대 (2) 소리 그렇게 빛과 어둠이 별들을 만들고 있을 때다. 그 별들이 모여 작은 우주가 되고 그 작은 우주가 모여 큰 우주가 되고 있을 때다. 하지만 그 때까지도 세상은 고요했다. 빛과 어둠이 맞부딪쳐 폭풍우와 번갯불이 휘몰아치는 무시무시한 혼돈과 혼란 속에서도 시끄럽지는 않았다. .. 연재동화 2015.08.14
2015 말복에 직소폭포를 다녀와 2015 말복에 직소폭포를 다녀와 더운 삼복찜통 가뭄날씨에, 이쥐놈닭그년 일당이 좌충우돌 발광추접을 떠는 세태라 결론부터 얘길 하겠다. 직소폭포는 부안 변산반도 내변산에 있다. 내변산탐방지원센터를 찾아 주차장에 이르면 2.3km에 이르는 비교적 평탄한 길을 걸어 30m 높이의 얼굴 반.. 나라 안 여행기 2015.08.13
황녀의 영웅들 1권-신들의 시대 황녀의 영웅들 1권-신들의 시대 1. 세상을 열다 (1) 빛 그 빛은 둥근 공처럼 보였다. 그리고 따뜻하였다. 고요하고 어두운 곳에서 그 둥글고 따뜻한 빛은 조용히 떠있었다. 세상은 그저 고요하였다. 얼마의 시간이 흘렀는지 모른다. 가늠하기 힘든 오랜 세월이 그렇게 지나갔다. 그러자 둥글.. 연재동화 2015.08.12
황녀의 영웅들 황녀의 영웅들 이야기의 시작 “아리수 상황녀님을 뵙습니다.” 아리수 상황녀는 감국의 웅녀였고, 대 배달제국의 마지막 황녀다. 그리고 BC2333년에 대 조선제국을 개국한 왕검 천황의 어머니이며 상황녀다. 그 아리수 상황녀궁으로 들어선 건 을문다 선인이었다. “어서 오시오.” 을문.. 연재동화 2015.08.10
장가계 둘러보다 6. 다삿째 날. 장사시 임시정부청사와 열사공원 <중국이 임시정부청사 부근을 개발보류중이라 한다> <좁은 골목길로 들어오면> <당시의 모습이 남아있는 장사임시정부청사> <김구 선생> <김구 선생 친필> <관광객의 입장료를 주 수입원으로 겨우 명맥을 이어가는 자.. 장가계 여행 201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