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金生員傳 19 神金生員傳 19 從Book Cloud ‘귀태도터 5161번 암탉’에서 이름을 ‘전북려(全Book麗)’로 바꾼애와 촬영한 ‘가장 아름다운 그렙, 가장 뜨거운 그렙’ 이 두 편의 자랑스런 대한미쿡 창조경제 성동영상, 속세명 야동으로 종북 신김생원은 일약 돈폭탄을 맞았다. 그리하여 세계적 갑부의 반열.. 짧은 이야기 2013.12.13
神金生員傳 18 神金生員傳 18 從Book Cloud “어머, 한숨 푹 자셨어요?” 종북 신김생원이 부드러움, 감미로움, 달큼함, 황홀감에 빠져 잠깐 졸았나 보다. 516번 귀태버스 접대부 ‘귀태도터 5161번 암탉’이 역시 부드럽고 감미로우며 달큼하고 황홀감 넘치는 말과, 사랑 흐르는 눈빛으로 종북 신김생원 옆에 .. 짧은 이야기 2013.12.06
神金生員傳 17 神金生員傳 17 從Book Cloud “어서 오세요. 종북(從Book) 신김생원님! 접대부 있는 대교에 올라오셨음을 반신반인(半腎半蚓)이고 노폐계두(老廢鷄頭)의 종박걱가 귀태대교주식회사 징홍윈 횟감을 대신하여 성대히 환영합니다.” 종북(從Book) 신김생원은 그동안 손녀에게 수차례의 리허설을 .. 짧은 이야기 2013.12.04
神金生員傳 16 神金生員傳 16 Cloud W K 신김생원이 아파아트를 나와 대교가 다니는 큰길로 나왔다. 오리나무를 516미터마다 닭발 모양으로 심어 놓은 대교승강장으로 갔다. “곧 516, 1026버스가 도착합니다. 두 노선버스를 타시고자 하는 승객은 승강장 안으로 들어오세요.” 승강장에서 안내 음성이 흘러나.. 짧은 이야기 2013.12.02
神金生員傳 15 神金生員傳 15 Cloud W K ‘오늘은 대교(대중교통)를 직접 이용해보는 실습을 해봐야겠다.’ 사실 죽었다 백년 만에 깨어나니 모든 게 생소했다. 가게에 가서 ‘으흠!’ 기침만 해도 주인이 나와 ‘뭐 사려우?’ 했던 시대가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가게 앞에만 가면 머릿속이 하얗게 되어 어.. 짧은 이야기 2013.11.27
神金生員傳 14 神金生員傳 14 Cloud W K “할아버지!” “오냐! 어서 오너라. 수고했다.” 신김생원의 손녀가 학교에서 돌아왔다. “배고프지? 이 김치전 먹어라. 할아버지가 만든 거다.” 신김생원은 따뜻하게 데워 논 김치전을 온장고에서 꺼냈다. “할아버지가 오가피, 복분자, 산수유, 울금 가루를 우리 .. 짧은 이야기 2013.11.24
神金生員傳 13 神金生員傳 13 Cloud W K “디리릭, 디리리릭!” 스마트폰이 오랜만에 운다. 여러 달 통화가 없었는지라, 신김생원은 달구새끼가 알 낳는 소리로 알았다. “잉! 신김생원! 미안타! 저승국정운영이 하도 바빠서 그동안 연락 못했다.” 저승에서 댓똥령에 출마한다는 전화통화하고 그동안 1년 .. 짧은 이야기 2013.11.19
神金生員傳 12 神金生員傳 12 Cloud W K 신김생원은 째진 눈 이밍뷕이가 왔다고 신박생원이 급히 끊어버린 스마트폰을 들고 또 한동안 멍하니 벽을 쳐다보았다. 티비나 신문은 보기도 싫어 백년 전 2013년에도, 다시 살아난 백년 뒤 2113년에도 아예 쳐다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할아버지! 요즈음 손석희 .. 짧은 이야기 2013.11.14
神金生員傳 11 神金生員傳 11 Cloud W K 2013년에 죽었다가 2113년, 꼭 백년 만에 살아난 신김생원이다. 깨어나 보니 백 년 전 술 마시며 개똥철학을 세우고, 쥐닭무리 욕 푸짐하게 하고, 철따라 산천경개 꽃이며 단풍구경 하던 친구들은 깨복장이까지 다 왔던 곳으로 조천 떠나버리고 없었다. 그래서 오늘도 .. 짧은 이야기 2013.11.10
神金生員傳 10 神金生員傳 10 Cloud W K “할아버지! 국뻥부, 견찰, 걱정원, 댓똥령이란 말이 무슨 말이예요?” “왜? 누구에게 들었느냐?” “학원 화장실에 그런 낙서가 있었어요. 그래서 오늘 난리가 났어요.” 학원에 다녀온 신김생원의 손녀가 얼굴이 하얗게 되어 돌아왔다. “누가 그런 낙서를 썼는지 .. 짧은 이야기 2013.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