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 시인 김삿갓

김삿갓 대선 방랑기 2022. 3. 9 (수) 대선 본고사

운당 2022. 3. 9. 06:57

국민의 투표 결과, 답은 평화와 삶의 질이다

김삿갓/ 오늘 대선 본고사 잘 치르는 걸 보고, 내일은 좋은 소식 듣고 방랑기도 마무리해야 할 텐데. (혼잣말하며 죽장 짚어 천천히 공원으로 간다)

노인 1,2/ (인사하고) 삿갓 어르신! 오늘도 빕습니다.

김삿갓/ 그동안 정들었는데, 이제 또 헤어지겠구려. 하기사 만나면 헤어지고, 헤어지면 만나는 게 인생사 아니겠소? 허허허!

젊은이 1/ 어르신들 기체후 일향만강.(공수배 인사를 마치고) 저희가요. 어렵게 대선 본고사 100% 적중 문제지를 가져왔어요.

젊은이 2/ 그렇습니다. 예상 문항 5억만 개를 빅데이터로 선정한 것이라, 정확도 100퍼입니다. (자신있게 대선 본고사 예상문제지를 내놓는다)

 

대선 본고사 예상문제지

대선후보 이름 (         )

다음 문제를 잘 읽고 맞는 답을 보기에서 골라 쓰시오. (기호 표기 가함. 1문항 10)

 

1. 시종일관 평화와 통합의 확고한 신념으로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소통한 후보는 누구인가요?

(         )

2. 물 건너 제주도 가는 것은 건희 점괘에 따라 못 간다고 했다가, 안 갈 줄 알았던 후보가 가니까, 부랴부랴 갔지만, ‘왜에~ 그날은 물 건너도 된다고 무당이 그러디???’라는 조롱을 바가지로 쓴 후보는 누구인가요? (          )

3. 낮은 여론조사에 실망하여 칩거할 때, 허언으로 경영하여 수백억 부를 이룬 허○○이 자기가 대통령이 되면 ×××를 국무총리로 임명하겠다 했습니다. 그 허○○의 따뜻한 위로를 받은 후보 ×××는 누구인가요? (          )

4. ×××를 찍으면 손가락을 자를 거라 하고선, ×××를 손가락도 자르지 않고, 몸 비틀어 반기며 껴안고 야합한 후보는 누구인가요? (        )

5. 태조 이성계 동상 앞에서 어퍼컷을 날리며 날뛰다가, 태조대왕의 화살에 맞아 날아가며 죽을뻔한 후보는 누구인가요?

(         )

7. 신천지, 개독, 주술사, 비리정치인, 주가조작자, 곡학아세자, 정보, 금융, 사법, 검찰 등 비리 퇴직자 일당의 열화와 같은 추앙과 폭탄주를 좋아하는 후보는 누구인가요? (        )

8. 성추문, 재산 및 주가조작 의혹을 깐다는 말에 쫄보가 되어 철수 4회의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또 사람과 짐승을 과학적으로 분석, 말바꾸기가 사람을 짐승으로 바꾸는걸 밝혀냈습니다. 차기 총리, 당권에 침 흘리는 그 과학적 짐승 후보는 누구일까요? (         )

9. 앞으로 5년간의 평화와 행복을 추구하고 주욱 이으려면 약방의 감초처럼 꼭 필요한 일등 후보여야 합니다. 시장, 지사 시절을 비롯하여 힘들고 어려운 시민의 동반자인 일등 후보는 누구일까요? (        )

10. ××× 후보의 특기는 공정과 상식을 입으로 먹고, 비리와 몰상식을 항문으로 배설합니다. 그리고 입으로 먹고 입으로 배설하는 특기장기를 가진 희한한 지렁이의 원조 희룡이와도 이인동체인 ××× 후보는 누구일까요? (        )

 

보기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안철수

 

추가 득점 문제

열화와 같은 성원과 지지로 추가 득점(보너스) 문제를 제시합니다. 다음 글을 잘 읽고 1명의 이름만 쓰시오. ( )

 

서울 성북경찰서는 술에 취해 길가에 방뇨하다 나무라는 주민을 집단폭행하고 파출소 기물까지 부수며 30분 동안 소란을 피운 사법연수원생 박○○(27) ××(29) 2명을 공무집행방해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입건 조사했다. , 원씨는 15010분 서울 성북구 정릉1동 가게 앞 도로에서 방뇨하다 이를 나무라던 가게주인 최○○(50)을 주먹으로 얼굴을 마구 때린 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연행된 정릉1동 파출소에서 우리 사법원생들을 우습게 보냐며 전화 책상 등을 부수고 소란을 피웠다. (1993915일 세계일보)

* 힌트/ 이중 한 명은 입으로 먹고 입으로 배설하는 원래부터 희한한 원조 지렁이다.

 

김삿갓/ 허허허! 저 당산나무 제일 높은 가지에서 까치가 노래하는구나. 제일 높은 가지에 집 지었으니 올해는 큰바람 없는 우순풍조겠구나. 우리 후손들 평안한 삶 살, 기쁜 소식도 있겠어. 암 암! 그래야지. 껄껄껄! (까치 쳐다보고 크게 웃더니, 시 읊고 표표히 사라진다)

 

당하게 나아가 당당하게 당선하니 황금메달

거보다 선거 뒤가 더 밝고 환하니 황금시대

실하게 공과 사를 잘 가려 캐내니 황금광맥

천할 진정한 공약이니 국민 위한 금과옥조

재명, 노무현과 문재인에 이어질 명성 황금가지

, 삼삼, 나라 살리자고 겸허하게 부비는 황금손

군 이재명 평화, 통합, 통일시대 여니 황금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