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밖 여행기

스포모 여행기 22

운당 2014. 12. 8. 08:14

22. 카사블랑카-모로코

 

메디나의 염색작업장 테러니로 우울하게 기억되는 패스(Fes)’‘Pass’하고, ‘카사블랑카로 향했다. 카사블랑카는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남녀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영화 카사블랑카로 널리 알려진 해변 도시다.

대서양의 멋진 일몰도 잠깐, 어둠이 덮는 카사블랑카에 도착, 서둘러 모하메드 5를 애도하며 지었다는 모하메드 5세 광장으로 갔다. 그곳에 법원청사 등 여러 건물들도 있었는데, 그냥 차창으로 바라만 보았다.

이어 야경이 일품이라는 말에 저녁을 뒤로 미루고 먼저 하산모스크를 보러 갔다.

서늘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바다와 등대, 그리고 은은한 조명을 밝힌 하산 모스크는 꿈의 궁전처럼 아름다웠다. 모두들 그 야경에 취해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었다.

이 하산 모스크는 세계 모스크 중 가장 높으며 사원 외부까지 1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다 했다.

모스크는 이슬람교의 예배 및 집회 장소로 한국식으로 말하면 성원(聖院)이고, 카사블랑카는 하얀 집이라는 뜻이란다.

또 카사블랑카는 아프리카 북서부 대서양 연안의 모로코 제1의 도시로 철도와 도로망이 집중된 교통의 요지며, 상공업의 중심지로 중화학 공업이 발달했다 한다.


<카사블랑카 가는 길에 본 대추야자>

<하산 모스크>

<10만 명의 민초들이 모일 수 있다 한다>

<카사블랑카 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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