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 왜 거기 있냐? 두만강에서 바라본 북쪽 땅이다. 올해의 사자성어는 장두노미란다. 감출藏 머리頭 드러날露 꼬리尾 자라고 한다. 중국 원나라의 문인 장가구가 지은 '점강진·번귀거래사'와 왕엽이 지은 '도화녀'라는 문학작품에서 나온 말이라는데, 머리 나쁜 타조가 위협자에게 쫒기다가 머리를 덤불에 숨겼으나 .. 단편동화 2010.12.20
노운서 출판기념회 축사하는 노동숙 남도문학 회장 축가를 부르는 성악가 유형민, 김제선 축가를 부르는 유아들의 합창 박은영 시낭송가의 축시 낭송 출판기념회의 주인공 동화작가 노운서 노운서의 작품세계 따뜻함이 묻어나는 삶과 소통의 세계 김 목 1. 노운서는 누구인가? 좋은 소리를 들으려면 많은 노력을 들여야 .. 문학마을 2010.12.19
청산도의 화가 청산도 남해의 짙푸른 아름다운 섬 슬로우 시티라고도 부른다. 그곳에서 김상일 화백이 학생들과 함께 바다와 섬을 그림으로 낚고 있다. 누가 그를 바다로 불렀을까? 그의 붓으로 생명을 얻는 꽃과 열매 이 풍진 세상에서 마음의 위안을 받는다. 나라 안 여행기 2010.12.09
김상일 화가가 사는 곳 이 세상에서 가장 멋있는 화가 2009년 1월 눈이 참 예쁘게도 내린다. 펄펄 날리는가 하면 시나브르 춤을 추기도 한다. 무엇보다 꽁꽁 춥지 않고 이따금 눈구름 사이로 햇살이 환히 웃기도 한다. 모든 게 너희들 때문이야 값싸고 질 좋은 미국 쇠고기 먹여주려는데 촛불을 들다니? 거짓말 사기를 쳐서 20억.. 나라 안 여행기 2009.01.13
2008 가을 무등산 무등산은 호남의 명산이자, 광주의 어머니 산이다. 꼬맹이적 눈맞춤 산이요, 학교 다닐 적 소풍 산이다. 그리고 기쁠 때, 슬플 때, 그냥 심심할 때면 휘적휘적 찾아가는 산이다. 2009년 1월 1일 오랜 세월을 무등산 자락에서 살아오신 또 그런 세월을 살아오면서 친 형님처럼 되신 분과 저녁 술자리를 가.. 나라 안 여행기 2009.01.04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이슬랜드에 사시는 최경은 님의 아이슬랜드 풍경사진입니다.> 첫눈 첫눈이 내린다 지난 봄 저 산기슭에 새로 생긴 무덤 자그마한 봉분을 살포시 덮는다 저 무덤 누구냐 했더니 이승에 사랑을 남겨놓은 젊은 아낙이라 했다 시들면 꽃다발은 누가 가져다 놓느냐 했더니 젊은 남편의 눈물이라고 .. 시 2009.01.01
왜 재미 있을까요? 인생의 봄님이 쓴 글입니다. 재미있어서 올립니다. 2008/01/10 이 정도 스케일은 되어야 한다! 가이아 대터널 가이아 대터널 개괄 지구 경제가 침체되고 있는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본인은 가이아 대터널 공사를 5년 내에 완공시키고자 합니다. 가이아 대터널은 원래 행성에 있었던 구멍들을 연결하는 .. 교육 2008.12.22
눈물 유현초 설은주 선생님 힘 내세요. <욕시> 눈물 눈물 흘려 봤소? 자궁 밖으로 나올 때 무서운 꿈 꾸다가 넘어져서 팔, 무릎 껍질 벗겨질 때 돈 많은 놈에게 두들겨 맞고 흘렸제. 흘렸다고. 아따, 그런 것 말고. 그러면 이건 어쩌까? 배 고파서 내 속을 몰라줘 야속하고 서러워서 다 잡은 고기 놓쳐서 아.. 시 2008.12.19
지까짓거, 만원도 아까운 놈이 <욕시> 지까짓거, 만원도 아까운 놈이 지까짓거, 만원도 아까워 돈 자랑, 보석 자랑, 집 평수 자랑, 외제 차 자랑, 땅 자랑 새끼 자랑 , 마누라 자랑 자랑이란 자랑은 다 치는 놈이 모임에 나오면 만원만 더 쓰라 해도 벌벌 떠는 놈이 지까짓거, 만원도 아까워 남이 사는 술자리 기웃기웃 비싼 안주 이.. 시 2008.11.20
지우고 싶다 2008년 12월 19일 아침 영산강 사포나루에서 바라본 설산 <욕시> 지우고 싶다 미네르바 그가 마음에서 한국을 지운다고 했다. 마음을 지우는 건지 한국을 지우는 건지 첫눈이 흠뻑 내린 날 아침 설국의 기인 들길을 지나며 하얀 눈이 지운 세상을 보듬는다. 미네르바 그가 다시는 사랑하지 않을 산, .. 시 2008.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