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es chicken cock-a-doodle-doo Cries chicken cock-a-doodle-doo Cloud H Kim 옛날에 무더운 여름이면 깨 홀딱 벗고 미역 감느라 온몸이 새카맣게 탔다. 웃으면 이빨만 하얗게 빛나던 어린 시절, 우리들은 또 새를 쫒으러 논둑으로 나갔다. “우여! 우여! 이 놈의 참새, 참새새끼들을 그냥 황! 우여! 우여! 그냥 황 쥑에 버려야 하는.. 짧은 이야기 2013.06.30
호남가(湖南歌), 호남시(湖南詩)를 따라서 · 41 호남가(湖南歌), 호남시(湖南詩)를 따라서 · 41 창평(昌平)한 좋은 시절 무안(務安)을 일삼으니 태평(太平)한 좋은 세상이다. 그런데도 더욱 더 민초가 편안하도록 쉼 없이 노력하니 무안(務安) 고을이 바로 그곳이다. 하지만 현실은 어디 그런가? 세상사 아이러니다. 세상은 민초들의 바람.. 호남기행 2013.06.28
Blue Tile University Blue Tile University Cloud H Kim <김 구 선생이 왜놈 순사 죽이고 피신 길에 들린 장흥의 사인정. 팻말 하나 없이 잡초에 묻히고 있다. 이 놈의 나라의 국격은 무엇이 그 기준인지 모르겠다. 김 구 선생님 죄송합니다. 못난 후배를 용서하세요. 쥐나 닭이 설치니 왜놈 설칠 때나 같은 듯 합니다. .. 짧은 이야기 2013.06.27
Is the Best Is the Best Cloud H Kim <꽃망울 머물어도, 피어도, 져도 좋은 여름꽃, 접시꽃> A bamboo stick and a bamboo hat Wandering three thousand all our country Cotton wool run along ~ Where where? The twelve a gate a room beside Live as a beggar Drink a cup of One poetry draw away bamboo hat The ~ Kim “무슨 노래를 그리 흥얼거리냐?” “흥얼거리.. 짧은 이야기 2013.06.23
호남가(湖南歌), 호남시(湖南詩)를 따라서 · 40 호남가(湖南歌), 호남시(湖南詩)를 따라서 · 40 창평(昌平)한 좋은 시절 무안(務安)을 일삼으니 태평한 좋은 세상이니 편안하지 않을 소냐? 그렇다. 집집마다 울타리 걷고, 밥 지어 소쿠리에 담아 길가에 내놓는 세상이면, 누가 배를 곯고 남의 것에 욕심을 내겠는가? 허나 아흔 아홉 가진 .. 호남기행 2013.06.22
호남가(湖南歌), 호남시(湖南詩)를 따라서 · 39 호남가(湖南歌), 호남시(湖南詩)를 따라서 · 39 이초(異草)는 무주(茂朱)하고, 서기(瑞氣)는 영광(靈光)이라. 상서로운 서기가 아무 곳에나 서리겠는가? 훌륭한 성인의 머리 뒤에 후광이 서린 조형물이나 사진을 흔히 볼 수 있다. 그 동그란 빛의 테두리인 후광은 일종의 상징으로 꼭 눈에 .. 호남기행 2013.06.15
호남가(湖南歌), 호남시(湖南詩)를 따라서 · 38 호남가(湖南歌), 호남시(湖南詩)를 따라서 · 38 <오래 전 겨울, 덕유산. 한 장의 사진에 담긴 추억> 이초(異草)는 무주(茂朱)하고, 서기(瑞氣)는 영광(靈光)이라. 온갖 아름다운 꽃들, 이초(異草)가 피어 온 세상이 풍성하며 무주(茂朱)하니 선경(仙境)이 여기다. 서기(瑞氣)는 상서롭고 신.. 호남기행 2013.06.13
Magic fan Magic fan Cloud H Kim <무등산 광석대, 클라우드 킴이 이곳 주상절리대 스톤 게이트로 들어가서> <시무지기 폭포, 이곳으로 나오다> “클라우드 킴이 요 며칠 전활 안 받는다.” “그러게 말이다.” 지난 해 12월 이후, 이름을 영어로 개명하고, 다섯 달 동안 쏘다녔으면 말지, 또 무슨 분.. 짧은 이야기 2013.06.11
Nude beach Nude beach Cloud H Kim <왜인들이 폭파해버렸다는 무등산의 용추폭포> 아, 덥다, 아직 삼복도 아닌데 너무 덥다. 그렇다고 쥐새끼가 만들어놓은 死대강에 나갈 수도 없다. 며칠 전 행여나 하고 갔더니, 역시나 였다. 고인 물이 썩으니, 평수 좁은 콧구멍도 둘 데가 없었다. 속이 메스껍더니 .. 짧은 이야기 2013.06.09
Oh! My love Stuffing balls Oh! My love Stuffing balls Cloud H Kim <일기가성이라. 일을 단숨에 몰아쳐서 해냄. 이왕 드시는 김에 달구불알탕도 몰아쳐서 드셔보심이? 과매기보다 더 맛있거든.> 날이 덥다. 등짝에 땀이 벌레기 듯 하지만, 에어컨도 없고, 부채 부치기는 청승맞아 싫었다. “명바기와 달구똥구녘! 그 오살놈.. 짧은 이야기 2013.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