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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목 청소년 역사동화 「조선의 선비 길에서 만나다」

운당 2024. 5. 1. 07:32

청소년 역사동화 조선의 선비 길에서 만나다

작가의 말

말을 타고 사냥을 하던 북방 기마민족이 한반도에 이르러 요동과 만주, 백두산을 중심으로 불굴의 무사 정신으로 살아왔습니다. 조선 시대에 이르러 학문을 보태니 바로 선비정신입니다. 그 조선 초·중엽 당대 정치인이며 문인으로 선비정신에 투철했던 선비들의 정신세계와 치열한 삶의 세계, 얽히고설킨 인연을 중심으로 초등생은 물론 중·고생도 읽을 수 있는 청소년 역사동화로 엮었습니다. 읽는 재미와 아는 기쁨을 함께 맛보면 좋겠습니다.

 

책 소개

조선의 선비 길에서 만나다는 미암 유희춘, 덕봉 송성중과 맺어진 조선조 초중엽 여러 문인, 학자, 정치가였던 선비들의 행적과 생애를 연관 지어 재미를 살리면서, 인연과 은덕의 소중함을 생각하고 본받을 수 있는 내용이다. 따라서 글을 읽으며 당시 선비들의 삶의 궤적은 물론이요, 인연의 가치를 생각하고 당시의 시대상과 정신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또 이 글은 역사적 사실과 여러 문헌에 남겨진 기록을 근거로 하여 사실에 충실했다. 역사적인 사실이나, 어려운 문구는 오늘에 맞게 쉬운 말로 풀어쓰도록 노력했으나 부득이한 경우 지문으로 설명했다.

미래를 알고 싶으면 먼저 지나간 일을 살피라 했고, 신채호 선생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 했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 학생들이 지난 역사 속의 인물들과 함께하며.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정의와 공정을 실천하며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평화로운 세상의 주역이 되었으면 한다. 바로 우리 학생들이 이 땅의 미래이며 우리의 희망이기 때문이다.

 

작가소개

1975년 중앙일보 소년중앙 문학상 동화, 1975년 광주일보 신춘문예 시로 등단하여 1980년 어린이해 기념동화상을 받았다. 초등학교 교사, 전교조 전남지부장, 전라남도 교육위원, 광주남구 청소년수련관장을 지냈으며, 지금은 호남일보 논설위원, 광주문화예술나눔회 대표, 계간 남도문학 대표, 광주전남아동문학인회 회장이다.

주요 저서로 동화집에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날개달린 장사’, ‘아기풀꽃’, ‘미리안’, ‘나는 가방’, ‘만쇠씨의 자전거’, ‘의협 홍길동’, ‘멀리뛰는 개구리’, ‘황금동관의 왕국’, ‘올라가는 도레미파’, ‘농부와 도깨비’, ‘하늘은 있는가?’, ‘붕붕이와 친구들의 모험이 있다. 동화가사집 떡보는 떡만주면’, 기행동화집 샌프란시스코 바다 이야기’, ‘이순신 길을 걷는 아이들과 청소년 역사동화집 이순신 백의종군길’, ‘조선의 선비, 길에서 만나다와 시집 누렁이’, 글쓰기 지도서 재미있는 글쓰기 여행과 김삿갓 연구집 흰구름이거나 꽃잎이거나등이 있다.

 

목차

1. 송순

두모곡의 아침까치 7

제월봉의 면앙정 12

2. 유희춘

담양 향교 20

천생배필 25

3. 송준

주마등 32

구슬이 서 말이라도 37

4. 유계린

덕봉과 미암 44

강천산 삼인대 50

5. 최산두

북두칠성의 정기 59

적벽의 봄 64

6. 송흠

꿈속의 청룡 71

스승과 제자, 장인과 사위 76

7. 탐진 최씨

눈물 어린 아침 밥상 84

운명의 세월 88

8. 김인후

유배 길의 우정 96

붓 바위의 정기 102

9. 덕봉 송성중

시묘살이 109

하늘과 마주 닿은 마천령 114

10. 미암 유희춘

한 솥밥 식구 121

미암일기 126

11. 금남집과 표해록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133

머나 먼 남녘 길 139

12 미암일기와 덕봉집

금슬백년 146

연계정의 까치 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