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제르니모 성당-포르투갈
포르투갈은 석회암 지대인가 보았다. 이 제르니모 성당도 석회암 건물이라 했다. 그래서 겉모습은 우중충했으나, 고풍스런 모습이 마음을 평화롭게 했다.
걸핏하면 건물이고 인간이고 뺑끼(페인트)칠과 실리콘, 보톡스로 포장하는 현 세태와 우스꽝스럽게 비교되더니, 갑자기 번들, 번질거리는 서계(鼠鷄)의 낯바닥이 쌍으로 떠올랐다.
“Oh, My God!”
아무튼 이 제르니모 성당은 1변의 길이가 3백미터에 이르는 웅장한 건물이었다. 대항해시대의 선구자 엔리케 왕자가 세운 예배당에 미누엘 1세가 제로니모스 파 수도사들을 위한 수도원으로 건립하였다 한다.
성당 들머리 광장에서 멋쟁이 음악가들이 연주하는 흥겨운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고, 예쁜 신부를 맞이할 결혼식에 들뜬 흑인 청년과 손 인사, 웃음인사로 축하를 나눈 뒤 다음 행선지인 로시오 광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제르니모 수도원 겸 성당>
<세상을 노래하라>
<성당으로 들어가려 줄선 사람들>
<성당 앞에서 바라본 발견자의 탑>
<어야, 신랑! 깨소금 맛으로 잘 살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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