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방문을 마치고 남쪽 대표단의 일원으로 조선직업총동맹 사무실을 방문하였다. 웃는 얼굴로 눈빛을 맞추는 사람들에게서 따스한 인간의 정을 흠뻑 느낄 수 있었다.
사무실 방문을 마치고, 북측 환영만찬에 참석하였다. 원산 제일중학교에서 문학을 가르치는 리철성 선생과 짝꿍이 되었다. 김정일위원장이라고 하니 장군이라고 호칭한다고 정정을 해주었다. 30도 북한 소주에 얼큰하게 취해 이념, 나이를 떠나 금세 친구가 되었다. 통일 되는 날 남쪽 소주 맛을 꼭 보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여유있게 그리고 느긋하게 걸을 수 있는 평양 거리>
<북측 환영만찬이 양각도 호텔에서 있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안내원들>
<안내원 동무의 가슴에 김일성 뱃지가 보인다.>
<환히 웃고 있는 여 선생님 뒤, 제임스 딘을 닮은 젊은 미남이 원산중학교에서 문학을 가르치는 리철성 선생이다>
<지금도 그 40도 인삼주 생각이 난다>
<북한 주법은 술잔이 조금만 비워도 채워주는 주법이었다.>
<북쪽에 인기가 많았던 남쪽 선생님이 김일성 뱃지를 단 여 선생님과 한잔 마신다.>
<남쪽에 인기가 많았던 북쪽 남 선생님이다.>
<통일의 함성을 외친다. 통일이여 오라. 어서 오라>
<마치고 그날의 감격까지 함께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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