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2

2022 *책색신(責索身)

2022 *책색신(責索身) 나는 적의 심장을 향해 동양평화의 방아쇠를 당겼다. 지금은 만 리 이국 뤼순 감옥 황무지에 쓸쓸히 누워 있다, 잊지 않았으리라, 1909년 10월 26일 러시아의 하얼빈역 나는 3발의 총탄으로 이토히로부미를 쓰러뜨렸다. 일제는 나를 1,000km가 넘는 뤼순 감옥으로 데려갔다 왜국이나, 러시아에선 사형집행을 하기 어려와서였다. 살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는가? 나는 죽음도 두렵지 않았으나, 적은 내가 살아있는 게 두려웠다. 세상은 바뀌고 변하는 것 같으나 어떤 것은 되풀이고, 어떤 것은 한 치도 바뀌지 않는다. 생각해 보았는가? 젊은이들이여 그 바뀌지 않고 변하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를? 현대사회는 정의와 공정, 평화와 민주가 정치의 이념이며 혈연으로 이어진 가족의 행복을 보장해야..

2022.02.13

김삿갓 대선 방랑기 2022. 2. 12

김삿갓/ 내 세상 소풍 떠난 지 어언 159년, 후손들 제20대 대선구경 나왔으나 답답하구나. 덕을 갖춘 이재명 후보의 능력과 애민의 진정성을 모르니 참으로 안타깝구나. 그런가 하면 폭탄주 망나니의 핏빛 눈, 광기어린 증오로 보복을 공언하는 주술에 취해 윤석열을 두둔하는 자가 있으니 한탄스럽다. 참으로 하늘도 무심쿠나. 길거리의 시체에 날파리 둘러붙고 갈까마귀 날던 하늘 보며 한탄하고 통곡하던 망국 조선의 길을 다시 걸어선 안 된다. 더욱 주술은 안된다. 후손들아! 정신 차리거라. (하염없이 눈물을 쏟던 김삿갓 소매로 눈물을 훔치고 시를 읊는다) ​피비린내 사화, 참혹한 비명 옥사, 끔찍한 정치보복 호언하는 리성을 읽은 윤(尹)가 폭탄주에 주술 점쟁이 작두질 타니 소새끼 미쳐 날뛰는 축(丑)의 왕(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