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 4

진주성 의충암 김천일 나무

진주성 의충암 김천일 나무 김천일이 수원부사를 지내고 고향인 나주에 있을 때이다. 임진왜란이 일어났다. 6월 1일 고경명 의병대장은 임란 최초의 의병을 일으킨 옥과의 유팽로와 함께 북상하여 7월 10일 금산전투에서 순절했다. 김천일도 6월 3일 나주에서 의병 300명과 함께 북상 길에 올랐다. 평소에 뼈마디가 저리는 병에 시달리던 김천일은 이날 ‘오늘 내가 칼을 차고 말을 타니 새처럼 날 것 같다’라며 의병의 용기를 북돋웠다.고려 시중 김취려의 14대손인 김천일은 대대로 전라도 창평현에 살았으나, 외가인 나주에서 1537년 1월 10일 태어났다. 그런데 태어난 다음 날 어머니를 잃고 7월에는 아버지마저 잃었다. 외가에서 자란 김천일은 외조모 서 씨가 돌아가시자, 초막을 짓고 3년간 시묘살이를 했다. 허약..

카테고리 없음 2024.09.28

영암 구림 회사정 소나무

영암 구림 회사정 소나무 영암에는 선사시대인 신석기에서 청동기, 철기시대에 이르는 옛 유물 유적이 있다. 이때의 고인돌이 1천 37기 확인되었고 출토된 청동기 제작용 거푸집이 있다. 이 거푸집으로 세형동검, 꺾창, 낚싯바늘, 도끼, 끌 등을 만들었고 서양보다 천여 년이 앞선 시기에 아연을 첨가했다. 아연은 청동의 색채를 아름답게 하고 성능도 향상시키나 그 녹는 점이 327.4도로 낮고 907도에서 기화하여 주조기술이 매우 까다롭다. 중국 송나라도 아연을 넣지 못했고, BC 20년 17.3%의 아연을 함유한 로마의 청동 화폐도 우리보다 1,000여 년 뒤처진 기술이다.이 무렵 부족의 위엄과 권위의 세형동검, 그리고 지름 21.2㎝에 13,000여의 정교한 선을 새긴 거울 다뉴세문경도 있었다. 이곳의 선사시..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은 우리나라에서 불러도 좋지만, 외국 여행길에 부르거나 들으면 눈물을 흘리게 하는 노래이다.누가 시켜서가 아니고 그저 김치나 쌀밥, 된장국 같은 조상 대대로 내려온 정서이기 때문이리라.아리랑의 기원은 여러 가지가 있으니 그냥 자신의 맘에 드는 거로 받아들이면 될 것이다.하지만 창조론이냐 진화론이냐 하는 명제에 이르면 아리랑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물론 창조론이 맞느냐 진화론이 맞느냐는 신이 아닌 이상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수수께끼일 뿐이다.과학이니 사실이니 뭐니 하지만 너는 어떻게 생겼느냐에 대해 명확하게 증명할 수 있을까? 있다면 그 능력을 갖춘 자는 세상을 다시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참으로 그랬으면 좋겠다. 어쩌면 고르고 골라도 꼭 그런 종자들만 고르는지, 그냥 쌩까고 미치고 팔짝 뛸 자들이 ..

칼럼 2024.09.05

목구멍이 포도청

목구멍이 포도청2024년 6월에 썼는데 갈수록 상황은 태산이다.내 평생에 이 나라를 뜨고 싶은게 이명박과 윤석열이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란 말이 있댜. 포도청은 왕조 시대의 형법 기관이니 오늘날 검찰이나 경찰이겠지만 경찰에 더 가깝다.그리고 위의 경구는 먹고살기 위해서라면 체면에 어긋나거나, 범죄까지도 저지르게 된다는 말이다.사이코패스니 소시오패스니 하지만, 그냥 정신이상자 아닌가?지지율 24%면 마이너스 점수다. 왜냐하면 사지선다형에서 1,2,3,4 중 한 숫자만 쓰면 25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25점 이하는 점수라 할 수 없는데, 고개만 빳빳이 쳐드니 정신감정 깜이다.목구멍이 포도청이라는 말은 정감이라도 있다. 속된 말로 여우 같은 마누라와 토끼 같은 새끼들 먹여 살리려고 온갖 치사함을 참는다는 이 ..

칼럼 2024.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