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가 무슨 신데렐라라고

운당 2022. 8. 6. 12:02

지가 무슨 신데렐라라고

 

술에 취해 운전하고

음주운전 계급장 붙였는데

눈에 뵈는 게 있겠어?

다섯 살 아이도

초등학교 보내자 하지.

내 새끼 아닌데 뭐가 걱정이냐?

늴리리야 늴리리 내 맘대로구나

 

술에 취하면

그나마 쪼까 되던 판단도 멍충이지

오 좋아, 좋아!

일찍 보내 일찍 학업 마치면

돈벌이 앵벌이도 일찍 시킬 수 있지

늴리리야 늴리리 내 맘대로구나

 

하긴 자식도 안 낳아본 놈이 뭘 알까?

장관 자리 그저 감지덕지 년인데 시키는 대로 하겠지

 

쩍벌이 남, 짝찢어 여 짝짜꿍이 눈이 시퍼런데

지가 무슨 신데렐라라고 신발 한 짝을 벗어?

벗어 봤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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