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안 여행기

무등을 드립니다

운당 2011. 1. 3. 10:24

무등을 드립니다

 

<무등과 흰구름이 광주를 감싸고 있다>  

 

이 세상 아름다움을

생각하는 모든 분들께

2011년

무등을 드립니다.

 

말 그대로

무등처럼

이 세상 모든 게 평등하다면 참 좋겠지요.

피부색, 언어, 사는 곳, 하는 일은 달라도 말입니다.

 

미우면 이쁜 곳을 보태고

없으면 남는 것을 보태어

빈부귀천이 함께 어울리는 세상

그렇게 되도록이면 평평한 세상을 만드는

그런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토끼 해, 첫 일하러 나가는 날

춥고, 배 고프고, 고된 일에 허리가 구부러지는 분들께

오늘 아침엔 평평한 무등을 드립니다.

<2011년 1월 1일 눈이 흠뻑 내렸다. 증심사 주차장에 사람도 흠뻑이다>

<왼쪽 봉우리가 세인봉이다>

<중머리재, 손 시리다. 앞이 중봉, 오른쪽 살짝 보이는 바위가 서석대다>

<오른쪽 끝부분 입석대가 보이고, 왼쪽 바위가 서석대다>

<2009년 1월 하순경 장불재 풍경이다>

<입석대에서 선인을 만났다>

<이제 서석대에 이르렀다.>

<겨울 서석대>

<무등에 아침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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