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밖 여행기

동유럽 기행시 17

운당 2007. 10. 13. 08:56

17. 아름다운 일링카

 

헝가리의 꽃님이

일링카는 이름까지도 예쁜 아가씨라오

 

어느 날 마차시 왕

평민 옷을 입고 일링카를 만났지요

병석에 계신 부모님께 효성을 다하는

일링카

빚쟁이에게 마지막 재산인 밭까지

뺏기게 되었지요

 

아름다운 일링카여!

효성도 아름답구나

마을의 길 잃은 개들을

왕궁 앞으로 데려 오너라

 

아름다운 일링카의 효성에

감탄한 마차시 왕

 

귀족들이여! 그대들의 사냥개로

이 개를 사도록 하시오

 

일링카의 개를 귀족들에게 팔아줬지요

부자가 된 일링카

마지막 재산 빚쟁이가 빼앗아갈

밭을 지켰지요.

 

이웃 마을 욕심쟁이 전 재산을 털어

다른 마을 개들까지 모두 사가지고

마차시 왕을 찾아 갔지요

 

현명한 마차시 왕

욕심쟁이가 가져온 개를 사줬을까요?

 

부다왕궁의 옛 이야기를

청동분수로 만들어 세웠으니

사냥개를 거느리고

사냥터로 떠나는 마차시왕

아름다운 눈빛의 일링카

부다왕궁에 가면 언제든

마차시 왕과 일링카를 만날 수 있지요.

 

<마차시 왕과 일링카-일링카를 찾아보세요.>

<아름다운 다뉴브강>

<다뷰브강의 다리>

<혀 없는 사자가 지키는 가장 아름다운 세쳔 다리>

<강과 평지의 도시 부다페스트>

<오래 보아도 싫증나지 않는 풍경>

<아름다운 옛사랑을 오늘도 내일도 우리는 바라본다>

'나라 밖 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유럽 기행시 19  (0) 2007.10.15
동유럽 기행시 18  (0) 2007.10.14
동유럽 기행시 16  (0) 2007.10.11
동유럽 기행시 15  (0) 2007.10.10
동유럽 기행시 14  (0) 2007.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