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물질문명의 발달은 인공지능 기능을 갖춘 주택과 자동차, 각종 생활용품, 그리고 인간의 꿈인 우주여행까지 가능케 하였습니다. 하지만 자연과 환경 훼손으로 인한 코로나 19, 돼지 열병, 조류인플루엔자 같은 감염병은 그 대가입니다. 인간을 비롯하여 모든 생명체는 자연에서 와 자연으로 돌아갑니다. 바로 우리의 삶, 숨, 쉼터는 그 자연입니다. 삶, 숨, 쉼터 나무 이야기는 바로 그 자연의 이야기입니다. 매주 한 번씩 올릴 나무 이야기에 독자 여러분의 호응과 격려 바랍니다. 광주광역시 남구 진월동 177-9번지에 있는 느티나무 이름은 진제마을 당산나무이다. 수령 2백 살쯤으로 지난 세월 진제와 원제, 두 마을을 보살피고 지켜온 나무이다. 지금은 아파트 숲, 아스콘길에 쌓여 삶, 숨, 쉼터가 불편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