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사랑 나합 5. 여름 사랑의 서막 1 “아니, 이곳 천상에도 국정원과 국방부의 댓글, 도감청처럼 지상의 행적을 은밀히 감시하는 해킹부서가 있습니까?” “아닐세. 이곳은 그런 비열한 짓거리를 하는 곳이 아니네. 또 그 일을 맡아하는 시스템도 없네. 여기 장치는 지상에 있는 자기 자신이 스스로 기록하는 자동장치라네. .. 카테고리 없음 2016.06.13
여름 사랑 나합 2. 이서구 1 마침내 삼경, 한밤중이 되었다. 갑자기 밖이 어수선해지는가 싶더니, 천둥 번개가 치고 빗소리가 들렸다. 동헌 주변 촛불은 모두 꺼지고 말았다. 바람소리는 차츰 요란해지고 문풍지가 울더니, 마침내 동헌의 큰 문짝까지 삐거덕 거렸다. 그때였다. 투구를 쓰고 갑옷을 입은 장군이 장창.. 소설 여름 사랑 나합 2016.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