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어등 2011년 7월 3일, 일요일 늦은 오후다. 금방이라도 장맛비가 쏟아질 듯 하늘은 어둡다. 괘념치 않고 여름의 어등(魚登)을 휘적휘적 오른다. 땀이 줄줄 머리끝에서 발 끝까지 흐른다. 눈에 들어가니 쓰리고 입에 들어가니 짭쪼롬하다. 쉬 잘못한 것처럼 아랫도리가 척척 감긴다. 그래도 땀 흘리니 정신이 맑.. 나라 안 여행기 2011.07.04
어등 산행 어등산 산행기 어등산(338m)은 송정의 진산(鎭山:도시의 뒤쪽을 지키는 산)이다. 낮은 듯하지만 정상에 오르면 광주는 물론 담양, 장성, 영광, 나주, 영암 고을이 바라보이는 명산(名山)이다. 무엇보다 한말(韓末)때 우리 의병(義兵)들이 왜병(倭兵)과 싸운 한말 의병 전적지다. 왜인들에게 굽실거렸던 친.. 나라 안 여행기 2010.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