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소록도 2. 소록도 3월 15일이다. 봄나들이, 두 번째 세월기행이다. 오늘은 어디로 갈까? 그래 꽃맞이다. 문득 남쪽 섬 소록도가 다가온다. 햇살이 환하고 따사롭다. 목적지 고흥 녹동의 소록도를 향하니 아침 햇살이 차창 안으로 가득이다. 맘은 한가한데 별나게도 이승만 정권의 3·15부정선거가 생.. 세월기행 2015.03.17
걸으면서 쓰는 이야기 (16) 6. 오마도 “어서 등에 타렴.” 황룡이 몰고 온 검은 구름으로 사방이 캄캄했다. 그래도 환한 빛을 뿌리는 황룡의 여의주가 등불이었다. 어렵지 않게 황룡 등에 탄 구름이와 세민이가 갈기를 잡았다. “자! 간다.” 황룡은 훌쩍 단숨에 하늘로 솟구쳐 올랐다. 쏜살같이 날아 바닷가 마을에 .. 걸으면서 쓰는 이야기 2014.08.11
호남가(湖南歌), 호남시(湖南詩)를 따라서 · 16 호남 기행 호남가(湖南歌), 호남시(湖南詩)를 따라서 · 16 영원히 높이 번영하리라 고흥 흥양의 솟은 해는 보성을 비쳐있고 아침에 솟아오르는 해(興陽/흥양)가 보배의 땅(寶城/보성)을 비춘다. 흥양이 오늘의 고흥이고 이곳 높이 솟는 땅 고흥의 나로도에 우주선 발사기지가 있으니, 예사.. 호남기행 2012.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