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 5일의 북한 방문기 7 7월 30일 양각도 호텔 32층 15호실이 숙소였다. 안개 속에서 깨어나는 대동강과 평양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방이었다. 티비를 보면서 산행차림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일정을 하루 앞당겨 백두산을 가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른 아침 평양거리는 느긋하고 여유가 있었다. 책을 읽으며 걸어가는 학생들, .. 북녘 방문기 2007.11.04
4박 5일의 북한 방문기 6 학교방문을 마치고 남쪽 대표단의 일원으로 조선직업총동맹 사무실을 방문하였다. 웃는 얼굴로 눈빛을 맞추는 사람들에게서 따스한 인간의 정을 흠뻑 느낄 수 있었다. 사무실 방문을 마치고, 북측 환영만찬에 참석하였다. 원산 제일중학교에서 문학을 가르치는 리철성 선생과 짝꿍이 되었다. 김정일.. 북녘 방문기 2007.11.03
4박 5일의 북한 방문기 5 다시 만날 수 있음을 어찌 기약할 수 있으리? 한곳이라도 더 보자고 서둘러서 평양 제 4소학교와 모란봉 제 2중학교를 방문하였다. 어디서나 교원들과 학생들이 환한 웃음으로 환영을 하고, 춤과 노래, 악기 연주로 공연을 해주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모란봉 제 1중학교(남쪽의 초등 5학년) 교실에서.. 북녘 방문기 2007.11.02
4박 5일의 북한 방문기 4 만경대를 다녀와 이번엔 9.15 주탁아소와 창광유치원을 둘러보았다. <9.15 주탁아소에 도착하니 교직원들이 반갑게 맞아준다. 주 탁아소는 월부터 금까지 맡아주는 탁아소라 했다.> <따뜻한 환영을 받으며 주탁아소에 들어간다.> <교장선생님이 주탁아소에 대해 안내해주신다.> <물놀이장.. 북녘 방문기 2007.11.01
4박 5일의 북한 방문기 2 7월 29일 인천 영종도 공항에서 고려민항기 전세기로 출발하였다. 비행기가 땅을 박차고 날아오르자, 약속도 하지 않았는데 만세를 부른다. 눈물을 흘리는 사람도 있다. 그렇게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하여 양각도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이것이 방북증명서래요.> <맞어. 바로 이게 방북증명서야>.. 북녘 방문기 2007.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