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구름이거나 꽃잎이거나 지난 해(2007년)가 삿갓 시인 김병연이 이 세상에 오신지 2백년이 되는 해였지요. 그 분은 1807년에 태어나 1863년에 훌훌 긴 여행을 떠나셨지요. 평생을 나그네로 떠돌던 그 분이 마지막 생을 마감하신 곳이 이곳 전남 화순 땅 동복으로 알려졌지요. 호남가의 노랫말 '우리 형제 동복이로구나' 하는 그 인.. 김목 책 고향출판사 책 2008.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