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1호 2025년 내란영화제 출픔작
‘12·3 영웅과 수괴’
개봉박두
소년 / 속보입니다. 속보 호외입니다.
청중 / (웅성웅성) 아, 요즘 SNS시대에도 속보 호외가 있네!
청중 / 그러게요. 그래도 과거 속보 호외 있을 때가 좋았죠.
청중 / 아먼. 옛것이 좋은 것이여.
청중 / 그나저나 얼른 챙겨봅시다
속보 호외 / 정녕 지시한 적 없습니까…곽종근, 윤 대통령 직격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 첫 재판 3월 26일 하루 앞두고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변호인 통해 군사법원에 15쪽 분량 의견서 제출
부당한 명령, 죽는 한 있더라도 거부했어야 ‘반성의 요지’ 반성문도 함께
12·3 비상계엄 작전에 참가해 씻을 수 없는 과오를 저질렀다
위법 부당한 명령이라면 죽는 한이 있어도 거부했어야 했다
대통령에 묻다. 그날 정녕 의사당 의원들 끄집어내라 한 적 없느냐?
진실을 가리고 부하들을 거짓말쟁이로, 지시 따른 군인을 두 번 죽이는 일
국회 기능 저해 선거관리위원회, 민주당사 등에 병력 출동시킨 국헌 문란 죄
헌정 질서를 문란케 한 죄 참회, 진실을 말하겠다
청중 / 곽종근 사령관은 명예회복 원직복직 되고 윤석열은 콩밥 먹여야겠구먼
청중 / 암, 암, 당근이지.
청중 / (어디서 청중이 읊는 시조 소리 들린다)
곽종근은 진정한 영웅 반드시 원상회복되길 바라니
종은 누가 울리는 게 아니라 영웅이 울리는 거다
근본 칮으면 문제 해결이니 고통 뒤에 영광 오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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