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밖 여행기

이집트, 그리스, 터키 여행기 22

운당 2008. 4. 30. 08:33
20. 파묵깔레를 향하여-1월 23일 오후


아름다운 휴양 도시 안탈레야를 떠나 오늘의 목적지안 파묵(목화) 깔레(성)를 향했다.

참새들이 지저귀는 휴게소에 잠시 쉰 뒤 1850m의 고지를 넘어 타우루스가 만들어놓은 평원을 한참이나 달렸다. 그곳 분지는 올표인이라는 지명의 사과산지라고 했다.

이어서 수심 190m, 터키에서 10 번째로 큰 살다 호수에서 샤치카발레라는 터키 향토음식을 먹었다. 솥뚜껑을 거꾸로 해서 그곳에 물기가 있게 야채와 닭을 볶은 음식이었다.

호수로 나가니 낙타를 태워주고 돈을 받는 할아버지가 있었다. 생계를 위해서든, 손자 과자값을 벌든, 그 초라한 듯 하면서도 자애로운 모습이 바로 우리들 할아버지의 모습이었다.

이어 징기스칸이 정복한 뒤 후퇴할 때 그 일부가 남아서 영주했고, 그래서 지금도 말고기를 먹는다는 평원을 지나 마침내 인구 20만이고 장닭싸움이 유명하며 파묵깔레가 있는 데니즈델리에 도착했다.

파묵깔레가 있는 이곳 리쿠스 평야는 고대 시대부터 목화재배로 유명하며 로마의 원로원에서 수입을 해갔다고 했다. 온천물로 재배해 면화에 윤기가 흐르고, 그 온천물을 마신 양고기 맛 또한 일품이라고 했다.

이제 파묵깔레가 저만큼 하얗게 보인다. 하지만 바쁜 발걸음에도 세계 최고 품질이라는 면화제품을 보러 잠시 면제품 판매장엘 들렸다.

 <안탈레야 시가지를 벗어난다>

 <타우루스와 에게해의 도시 안탈레야는 아름다운 삶터, 축복받은 도시로 여겨졌다>

 <타우루스가 만들어 놓은 언덕을 넘는다>

 <올표인이라는 지명의 고원지대다>

 <이제 내리막길이다. 그 언덕 위의 양떼와 목장>

 <내리막도 드넓은 평원이다. 사과산지라고 한다.>

 <터키 10번째의 호수 들머리에 있는 식당>

 <살다 호수>

 <살다 호수에 가까이 다가간다> 

 <호수가 그리는 그림>

 <다시 파묵 칼레를 향하여>

 <이곳에도 사과나무 과수원이 있었다>

 <이곳 주민은 징기스칸의 후예들로 지금도 말고기를 먹는다고 했다>

 <세계 최고의 면화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한다는 판매장>

 <면제품 판매장, 저 위쪽으로 파묵깔레가 하얗게 보인다>

 <터키 토종닭> 

 <파묵깔레의 노천 온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