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왜곡 2

나제통문의 진실 - 역사 왜곡은 미래의 우리 아이들을 망친다

남북으로 뻗은 소백산맥이 삼한 시대의 무주를 동쪽은 변한, 서쪽은 마한으로 만들었다. 이곳 무주 선인봉 끝자락 남대천과 원당천이 만나는 곳에 모자를 닮은 바위 석모대가 있는 석모산이 있다. 마치 거북이가 두 물줄기의 물을 마시는 듯한 이 석모산의 잘록한 목부분에 높이 3m, 길이 10m의 바위굴이 있으니, ‘나제통문’으로 무주 33경의 제1경이다. ‘통일문으로 불리는 나제통문은 설천면 두남마을과 소촌리 이남마을 사이의 암벽을 뚫은 통문이다, 설천은 옛날 신라와 백제의 경계에 위치하여 두 나라가 국경 병참기지로 삼아 동서문화가 교류되던 관문이었다. 이렇듯 삼국시대부터 고려에 이르기까지 풍속과 문물이 판이한 지역인만큼 지금도 언어와 풍습 등 특색을 간직해 설천 장날에 사투리만으로 무주와 무풍 사람을 가려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