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순 2

담양 면앙정 송순 상수리나무

담양 면앙정 송순 상수리나무 조선의 큰 선비이고 시조와 가사를 반석에 올린 대문호이자 정치가인 송순은 1493년 담양군 봉산면 기곡리 상덕마을에서 태어났다. 당시 마을 이름은 두모곡이었다. 송순이 대여섯 살의 어릴 때다. 문득 자신이 누구이며 왜 이곳에 사는지가 궁금해 아버지께 여쭈었다.“아버님! 우리가 언제부터 이곳에 살았어요?”“우린 신평 송씨다. 시조는 구자, 진자, 송구진이시다. 우리 시조는 충청남도 신평에서 4대까지 살았다. 그리고 5대조 ‘희’자, ‘경’자, 송희경 할아버님이 전라남도 추성, 지금의 담양으로 이주해오셨다.”이날 송순은 자신이 신평 송씨 시조 송구진의 10세손이라는 것도 알았다.‘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했다. 송순은 영특했다. 3세 때부터 글을 읽을 줄 알았다. 보..

김목 청소년 역사동화 「조선의 선비 길에서 만나다」

작가의 말말을 타고 사냥을 하던 북방 기마민족이 한반도에 이르러 요동과 만주, 백두산을 중심으로 불굴의 무사 정신으로 살아왔습니다. 조선 시대에 이르러 학문을 보태니 바로 선비정신입니다. 그 조선 초·중엽 당대 정치인이며 문인으로 선비정신에 투철했던 선비들의 정신세계와 치열한 삶의 세계, 얽히고설킨 인연을 중심으로 초등생은 물론 중·고생도 읽을 수 있는 청소년 역사동화로 엮었습니다. 읽는 재미와 아는 기쁨을 함께 맛보면 좋겠습니다. 책 소개이 ‘조선의 선비 길에서 만나다’는 미암 유희춘, 덕봉 송성중과 맺어진 조선조 초중엽 여러 문인, 학자, 정치가였던 선비들의 행적과 생애를 연관 지어 재미를 살리면서, 인연과 은덕의 소중함을 생각하고 본받을 수 있는 내용이다. 따라서 글을 읽으며 당시 선비들의 삶의 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