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대사 2

묘향산 보현사 통일 향나무

묘향산 보현사 통일 향나무 평양북도의 묘향산은 높이 1,909m로 동쪽 금강, 서쪽 구월, 남쪽 지리와 함께 우리나라 4대 명산이다. 신기신묘 아름다우며 우람하고 웅장하다. 또 태백산, 향산이란 이름도 있다.삼국유사의 태백산 기록이다. 이곳에서 환웅이 준 신령한 쑥 한 줌과 마늘 스무 쪽을 먹고 곰이 여자가 되어 아들을 낳았으니 곧 단군이다. 여기 향로봉의 남쪽 기슭의 바위동굴이 그 단군굴이다. 단군대는 단군이 활쏘기 연습을 한 곳이고 천주대는 과녁이다.향산은 불교에서 공덕을 쌓아 공경심을 일으키는 계향(戒香), 향기를 맡듯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문향(聞香), 나눔의 향인 시향(施香)을 뜻한다. 이 세 향은 바람을 거슬러서도 풍기니 이 세상 으뜸 향인 묘향(妙香)이고, 그래서인지 묘향산에는 향나무와 동청..

밀양 표충비각 사명대사 향나무

밀양 표충비각 사명대사 향나무 밀양시 무안면에는 호국불교, 의승병의 상징인 사명대사 유정의 탄생지가 있다. 그리고 탄생지 들머리에 조선시대에 지은 홍제사와 그를 기리는 표충각과 표충비각이 있다. 사명대사는 중종 39년(1544) 10월 17일 풍천 임씨 임수성의 둘째 아들로 밀양 무안면 고라리에서 태어났다. 이름은 유정, 자는 이환(離幻), 호는 사명, 종봉, 송운 등이고 시호는 자통홍제존자(慈通弘濟尊者)이다. 증조할아버지 임효곤은 문과 급제로 장악원정을 지냈고, 할아버지 임종원도 문과 급제로 강계부사를 지냈다. 이곳 고라리에 생가와 유적지 기념관이 있다. 다음은 1594년 9월 사명대사가 선조 임금에게 올린 상소문의 내용이다. ‘신은 풍천임씨의 후예로서 조부 때 영남 밀양에 이적하여 밀양부민이 되어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