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항 통영 통영기행 2011년 1월 22일 오후, 미항 통영에 있었다. 이토록 아름다운 항구에서 어찌 술 한 잔 없으랴? 모처럼 거나해져서 잔물결 치는 밤 바닷가로 나가니 형형색색 불빛이 귀신이다. 귀신에 홀리니 밤바람도 다사롭다. 느낌에 따라선 봄이다. 그 날 박완서 씨가 돌아가셨다. 가난한 문인에게 조의금을 .. 나라 안 여행기 2011.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