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당 2

김삿갓 대선 방랑기 2022. 2. 10

새누리당은 암1기 위험천만당 한국당은 암2기 속수무책당 국민의짐은 암3기 회생불능당 위장은 아무나 하나? 시뻘건 눈빛 시뻘건 혓바닥 토착왜구당 장 자리도 총장 자리인데! 임명 은혜를 철천지 원수로 갚는 배은망덕당 정신차리자 피로 쓴 민주, 보복수사 정치보복당 당당히 부적 들고 설치며 산 소 생가죽 벗긴 건희술사 주술신봉당 티비화면/ (강성범 씨가 두 눈 크게 뜨고 말한다) 윤석열 후보 장모님이 나랏돈 23억을 챙긴 혐의는 푼돈 수준일 정도다. 통장잔고 37억 위조에, 양평아파트 800억원 의혹에, 부인은 주가 조작 35억원 의혹에, 후보자 본인은 부산 저축은행 1100억원대 불법 대출 무마 의혹, 이런 거 다 별 거 아닌 것으로 만들어 놨다. 김삿갓/ 내 살던 시절에 탐관오리들 봤었지만, 저 인간들은 불..

싸가지도 없고 느자구도 없구나

싸가지는 ‘싹’에 ‘아지(접미사)’가 붙어서 강아지처럼 싹아지이고, 이게 자음접변 현상이 되어 싸가지이다. 그리고 싹은 떡잎이다. 이 떡잎이 있어야 작고 큰 나무건, 꽃이건, 곡식이 될 건데. 이 싸가지가 없거나 싹수가 노란 놈은 한마디로 한심한 놈이다. 느자구는 ‘늘어날 구석’이 없다는 말이다. ‘늦’은 ‘늧’의 옛말로 앞으로 어떻게 될 것 같은 징조, 먼저 보이는 빌미라는 뜻이다. 그러니까 이 늦에 접미사 ‘아구’가 붙어 역시 자음접변으로 ‘느자구’가 되었다. 이 늘어날 틈이 없이 꽉 막힌 놈이니 역시 한심하고 답답한 놈이다. 또 이런 싸가지에 느자구 없는 놈들을 ‘보추(步趨)’ 없다, ‘보초대가리 없다’라고 한다. 보추는 나아가는 속도, 느리거나 잰걸음이고, 아예 이 대가리(머리, 앞)조차 없는 놈..

칼럼 2022.01.30